귀의 삼보하옵고,
부모를 헐뜬는 소리와 같이 여겨라.
오늘 아침은 비록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만,
다른 날에는 머리를 돌려 나의 허물을 말할 것이다.
비록 그러하지만 있는 바 모든상 (형상모습)은 전부 허망한 것이니,
나무라고 헐뜯거나 칭찬하고 기리는데 어찌 근심하고 어찌 기뻐하겠는가.
- 초발심 자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