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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dsee8512    
애국 (mcidsee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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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
보험사도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

며칠 전에 KBS의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산관리전문가인 백정선씨가 '보험사도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바 있는데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보충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보험에 많이 가입하면 좋다?

여건이 된다면 보험을 많이 가입하면 좋다. 그러나 중복보장하지 않는 상품을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실손보장형 상품이다. 민영의료보험이 해당된다. 보험사에서는 중복여부를 스스로 알려주지 않으므로 이런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중복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운전자보험은 꼭 한 건만 가입해야 한다. 이 상품도 중복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 종신보험은 부부가 하나씩 가입해야 한다?

경제활동하는 사람이 60세 이전에 사망하면 경제적 치명이 크다. 그러나 60세 이후에 사망하면 경제적 치명이 큰 편이 아니다. 따라서 60세 이전에는 사망에 대한 보장을 준비하고, 60세 이후에는 노후대책 비용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종신보험의 경우 굳이 부부가 하나씩 가입할 필요가 없다.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으로 분산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만일 소득이 작고 노후준비가 빠듯하다면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이 더 낫다.

* 실버보험, 무심사 통과보험은 괜찮나?

나이가 많거나 질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는데 무심사 보험이다. 보통 실버보험이 여기에 해당된다. 가입이 쉽다고 무작정 좋아할 일이 아니다. 이런 상품은 주로 사망 보장에 집중할 뿐이다. 즉 장례비용 보장 위주다. 또한 같은 보장 기준으로 따진다면 보험료가 비싼 편이다. 따라서 건강하다면 오히려 심사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 뇌혈관 질환은 모두 보장한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구분된다. 그런데 뇌출혈보다는 뇌경색이 발생 빈도가 훨씬 높다. 보험상품 중에 뇌출혈만 보장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뇌경색까지 보장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생명보험보다는 손해보험 상품이 더 넓게 보장한다.

* CI보험은 질병보험이다?

CI보험은 'critical illness'를 의미한다. 즉 '중대한 질병'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이런 상품은 초기에 진행하는 질병은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피부암(흑생종), 0기암, 1기암이 여기에 해당된다. 악성이 큰 질병일 경우에만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에 가입할 때 이런 점을 조심해야 한다.

* 변액보험은 2년만 넣으면 된다?

변액보험의 경우 보험료에서 2가지가 빠진다. 사업비와 운용수수료다. 보험기간 초기에는 사업비가 많이 투입된다. 초기에 해약하면 크게 손해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0.35%의 운용수수료도 빠진다.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설계사들은 보통 2년만이라도 유지하라고 한다. 이는 설계사의 수당체계 때문에 그것을 강조할 뿐이다. 보통 변액보험은 14년이 지나야 적립식 펀드보다 더 유리진다고 한다. 따라서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투자 개념으로 가입해야 한다. 펀드와 비교할 때 보험기간이 길면 길수록 변액보험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 보험설계시 4가지 원칙을 지켜라

보험설계할 경우에는 기본적인 4가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첫째, 보험 설계하기 전에 재무설계부터 해야 한다.
둘째,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수입 대비 10% 정도가 적당하다.
셋째, 가능하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같이 설계한다.
넷째, 연금보험이나 변액보험은 최소 10년 이상 투자해야 한다.

위처럼 보험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을 알았다면 보험은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미래에도 사고나 질병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물론 사고나 질병에 걸릴 사람은 소수임에는 틀림없다. 본인이 절대 소수에 속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보험은 그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고, 본인이 그런 소수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다행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보험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다만 보험사에서 알려주지 않은 진실을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부분은 상담원을 통해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애국 | 2018.12.23 18:37:27 | 조회수(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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