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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www. seonsa 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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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세상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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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세상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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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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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거나 스승의 가르침을 들어도 이 가르침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스승의 가르침을 즉각 알아들을 수도 있고, 몇 년이 걸려서 알 수도 있다. 원래 진리는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내가 얼마나 지혜를 얻느냐에 따라 아는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오래 전 미얀마를 떠나기 전에 우 꼬살라 사야께 이런 질문을 했다.
“그간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마음만 붙잡고 있었더니 공중에 뜬 것과 같이 전혀 집중이 안 됩니다. 어떻게 집중을 더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때 나는 과거에 몸을 위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했을 때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스승께서는 “너 뭐하려고 집중하려고 하느냐?”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들은 나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과 같은 충격을 받고 즉시 “네. 알겠습니다.”하고 답변했다. 내가 알겠다고 한 것은 집중이 안 되면 안 되는 것을 알아차리면 되지 집중이 안 되는 것을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수행은 알아차림과 집중과 지혜로 연결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무엇이나 단지 대상으로 알아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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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9:55:31 | 움직이는 사진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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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과 과보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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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과 과보의 진행
의도가 있는 행위를 업이라고 한다. 의도를 가지고 한 행위는 반드시 결과를 받는다. 물론 업의 적용 범위는 복잡해서 자세하게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원인과 결과는 분명하다. 마음을 가지고 사는 인간에게 업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업이 적용되는 경우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의 행위는 내가 과보를 받는다. 이것이 인과응보다.
인간은 나도 모르게 업의 과보로 살고 있다. 이때의 업의 과보가 잠재의식이며 나의 생각이다. 이러한 업은 생각과 말과 행위 세 가지인데 선업과 악업이 있다. 처음에 생각하고 다음에 그것을 말하고 그런 다음 행위를 한다. 이때 생각은 아직 표현되지 않은 것이라서 업의 과보가 미약하다. 그러나 말이 시작되면 업이 과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업의 과보가 나타나는 과정을 보면 생각은 허공에 쓴 글이다. 말은 모래 위에 새긴 글이다. 행동은 바위에 새긴 글이다. 그래서 생각이 말로, 말이 행동으로 갈수록 인과응보의 강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생각의 과보의 약하다고 해서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말과 행동은 생각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생각을 제어해서 청정하게 하지 않으면 말을 하고 결국 행동으로 이어져서 과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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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20:38:11 | 움직이는 사진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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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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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살기는 어렵다. 이런 사람은 선한 공덕이 남다른 사람이다. 보통 재주가 있으면 덕이 없다고 한다. 재주가 있으면 무슨 일이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남에게 베푸는 덕을 쌓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지식만 있고 지혜가 없는 사람은 아는 것은 많지만 덕이 부족할 수 있다. 아는 것이 많고 덕이 없는 사람은 아는 것 때문에 괴로움을 겪지만, 아는 것이 없어도 지혜가 있는 사람은 괴로움을 겪지 않는다.
아는 것이 많아도 덕이 없는 사람은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이 이익이 오히려 괴로움이 된다. 아는 것이 없어도 덕이 있는 사람은 때로는 다툼에서 밀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손실이 괴로움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재주도 있고 덕도 있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지식이 있으면서 지혜가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과거에 선한 공덕을 두루 쌓아서 그 과보를 받은 사람이다. 만약 내가 재주는 있지만 덕이 없는 사람이라면 먼저 재주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 지식은 있지만 지혜가 없는 사람은 지식을 나의 것이라고 과신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 내가 가진 자산이 오히려 나를 괴롭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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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18:49:57 | 움직이는 사진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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