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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세상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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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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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사는 것이 쉬울 것 같아도 사실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평범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평범하게 살아도 평범한 것의 가치를 모른다. 이것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평범하게 하는 것은 평범한 것이 아니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이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알아 티내지 않고 소리 없이 사는 것이다.
이런 평범함은 자신의 감각적 욕망을 억제할 때 가능하다. 평범하지 않은 삶은 내가 항상 특별하기를 바란다. 이런 특별함은 욕망으로 사는 것이라서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다. 나의 욕망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존경하기를 바라서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욕망은 이것이 얼마나 허영인지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므로 힘이 없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힘이 있어도 드러내지 않고 자기 힘을 절제하며 사는 것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평범하게 사는 사람은 헛된 명예를 추구하지 않는다. 이런 명예를 추구할 때는 이기심과 허영이 따를 위험이 있다. 그래서 설령 명예를 얻었다고 해도 어느 순간에 불명예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평범하면 내면을 통찰해서 자제력을 잃지 않아 괴로움을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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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19:21:03 | 움직이는 사진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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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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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 인생을 살면서 잘살기 위한 목표는 있지만 사실 감각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목표에 불과하다. 다른 목표도 있지만, 인간의 삶이 목표를 가지고 살기에는 현실이 너무 절박해서 목표조차 잊어버리고 산다. 그래서 목표는 이상이고 현실은 현재의 괴로움에 처해있어 꼼작도 못하고 산다. 이것은 잘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똑같다.
생명이 있어서 유지하고 사는 것이지 인생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이 없다. 누구나 그냥 살아있어서 살며 떠밀려서 산다. 떠밀린다는 것은 나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 아니고 어떤 힘에 이끌려서 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거에 지은 업에 의해서 생기는 과보의 힘으로 사는 것이다. 이런 나를 지배하는 것이 잠재의식이다. 누구나 이런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선한 공덕을 쌓은 자는 스스로 괴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는다.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청정하게 하면 누구나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 그러나 새로운 길은 살아온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서 저절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내하며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새로운 행복의 기초가 되는 공덕이 있어야 수행을 실천해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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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21:49:56 | 움직이는 사진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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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의 괴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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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는 모든 괴로움은 자아 때문에 생긴 욕망 탓이다. 욕망이 지배하면 어리석게 산다. 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려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해야 한다. 수행은 오랜 습관을 깨는 노력이라 알면서도 실행하기 어렵다. 이는 그간 지녀온 오랜 습관이 감각적 욕망이라 쉽게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에서 나의 감각적 욕망보다 더 좋게 느끼는 것이 없다.
그럼에도 만약 수행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감각적 욕망이 괴로움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감각적 욕망을 집착하는 습관은 업의 과보다. 집착은 생명의 연료다. 나는 집착이라는 생명의 연료로 산다. 이런 연료를 버리지 못하는 것은 나의 몸과 마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긴 나의 업의 과보는 나의 의식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는 잠재의식이다.
잠재의식은 현재 내 생각이라서 좀처럼 바꾸기가 어렵다. 바꾸기 어려운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처한 괴로움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나의 괴로움이 있어서 나를 수행의 길로 이끈다. 진정으로 괴롭지 않기를 바란다면 괴로움을 일으키는 감각적 욕망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감각적 욕망에 이끌려서 살면 결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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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11:47:09 | 움직이는 사진과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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