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삼법인 三法印
http://www.templevill.com/

mcidsee8512    
애국 (mcidsee8512)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과 개인의 삶 사이에 균형이 머무는 곳,
포토
삭제
에라이 !!! 당신같...
이글을 어떻게 읽으셨나...
에라이 !! 정신들 ...
고맙습니다.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글로벌 삼성을 이렇게 ...
다녀가심에 고마움을 전...
글 잘읽었습니다. 묘선...
인간의 존엄을 되찾은 ...
吏??由??????
해동마을
바람
흰여울 rapids
연승. 성원스님
활구참선 수행
도라지꽃
korea
문수행
지혜림 나연실
 애국
그윽한 맛을 내는 친구

* 그윽한 맛을 내는 친구 *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잊고 살다가 문득
내 삶 속으로 들어오는
정겨운 이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있는 것조차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지만
힘겨운 날에, 외로운 날에
힘이 되어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만남은 그저
일회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기억되고 오래도록
유지되는 관계라서 아름답습니다

오래 묵어서 그윽한 냄새와
깊은 맛을 보여주는 된장처럼
창고에서 오랫동안 먼지를
뒤집어쓴 세월이 오랜 만큼
더 진하고 아름다운 맛을 낸다는
포도주처럼 오랜 세월 함께 하며
그윽한 정이 들은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

그러고 보면 잊혀져간 친구들
소리 없이 떠나간 친구들도 많습니다

손을 잡으면 누구나 정이 흐르고
가슴을 헤집어 보여주고 싶은
친구들도 많은데
어찌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떠나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평소엔 느끼지 못하는 가족들
너무 가까워서 특별하게
생각되지 않는 사람들처럼

지금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
오랜 시간 함께한 사람들이
누구보다도 진실한 친구들입니다

너무 편해서 잊고 있는 이들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그리고 더 오랜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맛을 내며

오랜 세월 우려내도 그 맛이 변하지 않는
듬직한 친구들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친구!
잊혀져간 친구들에게
이 글을 바치고 싶어집니다 ~ ~

- 좋은 글 中에서
2021.09.22 11:12:25 | 내 블로그 담기
작성자   비밀번호   홈페이지
 

Today 269 Total 1909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