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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mcidsee8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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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과 개인의 삶 사이에 균형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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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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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참 많이... **
길을 가다 우연히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꽃을 보고 예쁜 꽃만 생각했던 내가
꽃 앞에서 꽃처럼 웃던
당신 기억을 꺼내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고
무성한 잎을 먼저 생각했던 내가
나무 아래서
멋진 당신을 보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바람에 지워야 할 당신 생각이
오히려 가슴에
세찬 그리움으로 불어옵니다.
하늘은 맑은 데
가슴에서 비가 내립니다.
당신이 더 보고 싶게 쏟아집니다.
보고 나면
더 보고 싶어 고통은 있겠지만
한 번쯤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살다 보면, 간절한 바람처럼
꼭 한번은 만나겠지요.
당신 앞에서, 보고 싶었다는
말조차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 윤보영 '당신이 보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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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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