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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dsee8512    
애국 (mcidsee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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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
한 번밖에 없는 인연

* 한 번밖에 오지 않는 인연(因緣) *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와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마음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힘은

서른이나 마흔 혹은 오십이 되어도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내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기쁜처럼 생각해주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도 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행복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생각도

언제나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가도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다면

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줬을 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詩)의 한 구절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 한 번밖에 없는 인연 中
2023.03.21 15:45:38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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