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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mcidsee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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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위력

말의 위력



우리나라 옛 전래 동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색시가 시집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모두 자기의 잘못이라며

부인을 위로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 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습니다.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 했습니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서,

이제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내려 놓을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자기 잘못이라고 며느리를 감싸주었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 화 만 사 성’

(家和萬事成)

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모두가 남에게 책임을 전가 하고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고

또 자기가 잘못을 뒤집어 쓰면서 까지...

남을 위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가운데서

화목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요~!



- 좋은 글 中에서
2024.04.17 17:59:31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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