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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천한 사람의 경 -29. 30. 31.

 

숫타니파타.jpg

 

7. 천한 사람의 경 -29. 30. 31.


29. 나의 실례를 들겠으니, 이것으로 내 말을 알아들으시오.

나는 불가촉 천민(*1)의 아들이자,

쏘빠까 마땅가(*2)로 알려진 사람이었습니다.



30. 그 마땅가는 얻기 어려운 최상의 명예를 얻었습니다.

많은 왕족과 바라문들이 그를 섬기려고 모여 들었습니다.



31. 그는 하늘의 길(*3), 먼지를 떨어버린(*4)

큰길에 올라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하느님 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태어나는 것을 그의 태생이 막지 못했습니다.



주해(*1) 네 가지 계급(四姓階級)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 천민을 말한다.


주해(*2) 쏘빠까 마땅가는 부처님의 전생에 보살이었을 때의 이름이다. 쏘빠까는 개를 잡는 백정이라는 뜻이다. ‘마땅가 자따까’를 보라. :

전생에 보살(부처님)이 베나레스 외곽의 불가촉 천민인 짠달라 마을에 마땅가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어느날 부유한 상인의 딸 딧티망갈리까가 친구들과 함께 공원으로 가다가 도시로 들어오는 마땅가를 보고서는 불결하다고 생각하여 눈을 향수로 씻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친구들은 모처럼 나온 나들이를 망쳤다고 마땅가를 실컷 두들겨 패서 기절시키고는 그곳을 떠났다.

의식을 회복하자 그는 딧티망갈리까를 아내로 삼기로 결정하고 그녀의 아버지 집밖에서 움직이지 않고 목숨을 걸고 두러누웠다. 칠일 동안이나 누워있자, 불가촉 천민이 자신의 집 앞에서 죽는 치욕을 두려워한 그녀의 친척들은 그녀를 아내로 내어 주었다. 한편 마땅가는 치욕적으로 실추된 그녀의 명예를 회복시키기로 결정하고 숲 속에 들어가 수행하여 칠일 만에 신통력을 얻었다.

그는 돌아오면서 그의 아내에게 자신이 더 이상 천민이 아니라 위대한 하느님(대범천)이고, 칠일 후에 그가 달의 궁전을 부수고 그녀를 방문할 것이다라고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했다. 그녀는 그렇게 했고 실제 그 일이 일어났다. 그 이후로는 사람들은 그녀를 여신으로 대우했다.

그녀가 발을 씻은 물은 왕의 대관식에 사용되었고 그녀를 친견하는데 일억 팔천만 루삐를 받았다. 마땅가가 엄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배꼽을 만지자 그녀는 사내아이를 잉태했으며, 몸조리를 잘 하라고 이르고는 달의 궁전으로 돌아갔다. 그 아들은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지은 저택에서 태어났고, 만다비야라고 불렀다. 16살이 되자 그는 모든 베다를 알게 되었고 매일 만 육천명의 바라문을 먹여 살렸다.  


주해(*3) 하늘의 길 : 하느님의 길(梵道)라고 불렀다. ‘하늘나라의 수레’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베단따 문헌에서는 ‘신들의 길’을 의미한다.


주해(*4) 먼지를 떨어버린 : ‘번뇌의 먼지를 버림으로써’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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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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