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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스님이지어주신법명:지효♥
http://www.templevill.com/

Jihyo    
지효 (Jihyo)
타지에 있어,고향에 있는 대흥사가 너무 그립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법우님들과 함께 맘을 나누고자 만들었습니다.
많이 들려주셔서 좋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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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이혜운(지혜의 구름)

제가 오늘 간호사로서 첫 출근을 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무겁고도 어려운 책임이 나에게 떨어졌다. 남들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겠지만...

생각하고 짐정리할 시간을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준비되지 않은 일과 불안함이..나를 짓누른다.

나를 제외한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비장한 각오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온 것 같던데.....

일단은 가장 두려운 건 선배 선생님들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

그리고 남들과 다른 불규칙한 스케쥴과....평일 ,휴일 개념없는 정말로 복잡하고 정신없는 어찌보면 불행한 삶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날 힘들게 할뿐이데...그런 생각이 종종 든다...

아직 뼈저리게 느껴본 건 아니지만....

겁도 많고 눈물많고 걱정많은 나는 벌써부터 약해지려 한다.

이렇게 너무 여유가 없이 빨리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그 이유만으로 모든 게 만회가 되는 것도 아닌데...

못난 나를 또 질책하게 된다....

이런 생각이 못난 짓인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한 없이 우울해하면 끝도 없을 것이고 여기서 내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맘을 지금이라도 잡고 열심히 하려 한다면 앞으로 내가 편해질 것이다.

후자를 선택하는게 현명하겠지?

지금 당장은 사랑하는 아빠, 친구들도 보고 싶은 사람도 못 만나고  가슴앓이를 해야하지만..앞으로 내가 좀더 여유있게 그들을 여유있는 맘으로 만나려면 지금 이 초기에 잘 배워둬야 한다.

잘하리라...많이 배워...이링 익혀지고 손에 익숙해질 때...

다시 고향에서 제2의 내 꿈을 이루리라..

이제 시작이다....아직 진짜 내꿈을 펼치기 훨씬 전이고...내 꿈에 입문하기 위한 기초공사다..

 

1년 후 새로운 신규가 들어왔을 때 뿌듯함을 느끼면서 여유있는 맘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

 

윤진미...난 너를 사랑한다.. 널 가장 사랑할 수 있는 건 너!!!윤진미!너 뿐이다. 그건 아냐? 윤진미!널 사랑하는 건 너의 의무이자 권리다.

 

너를 믿어봐. 잘할 수 있잖아.^^


2007.03.02 22:05:36 | 내 블로그 담기
좋은인연   지효님 간호사로서 첫 출근을 축하드립니다.
너무 걱정마셔요.
무엇이든지 처음에는 힘든 것 같아요.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 ()
2007.03.02 22:40:45
달리는 큰법당   반갑습니다.
불교를 배워보세요.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어요.
기대합니다.*^*^*_()_
2007.03.03 03:30:16
적경   지효, 진미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감있게 살아나가며,
만나는 많은 이들 환자들께 미소를 잃지 마시기를 기원드려요.
2007.03.03 08:25:59
대현심   간호사로서 사회에 멋진 새 출발을 하시는 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간호사라는 직업은 어쩌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직업 같아 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다면
세상에 그 보다 더 멋진 일이 있을까요?
2007.03.03 08:31:50
대현심   언젠가 신문에서 읽은 내용이 떠오르네요.
어느 중환자 가족이 쓴 글이었는데, 자신의 가족이 생사를
넘나드는 중요한 순간에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마구 웃고 떠들고 먹고
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님은 절대로 이러시지 않겠지요? ^^
2007.03.03 08:32:07
대현심   부디 사회생활에서 오는 외로움과 좌절을 부처님의 말씀으로
잘 극복하시고 아름다운 사랑을 마음껏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
새로운 직장에서 경험한 아름다운 사연 기대해도 되겠지요??? ^^*
2007.03.03 08:32:22
  백의 천사님 부디 병든자 보살피 주십시오.
나무 관세음 보살.(^^)
2007.03.05 09:57:30
묘경   강산애 '넌 할수있어' 노래를 들어보시면 위로가 될듯요.
처음은 누구다 다 힘들지만...
첫 출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07.03.07 20:27:42
(天上花)   힘내세요.. 모든게 잘될꼬에요 ㅋㅋ 저두... 그래서..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일을 시작햇답니다 ㅋ 모든게 모든게 잘될꼬여용.... ^^
2007.05.27 09:13:31
연승 성원스님   간호사 3년이면 풍월을 여유가있을 시기네요 .어느병원에출근하시나요 .
2009.05.21 06:10:00
연승 성원스님   대흥사가 고향이시라면 2009년 5월 21일 현재 대흥사주지스님이 범각스님이신데
저와는 승가대학교 시절 같은과에서 공부를했던 도반입니다 . 요즈음 대흥사엔 초의차문화제로 많이바쁘시다네요 .고향가시면 인사드려보세요
2009.05.21 0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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