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생 은 구 름 이 여 라 자작시 : 자 연 인
인생은 구름 같은거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고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구름 이여라...
먹구름이 피었다 비를 뿌려
내마음 적셔 주네
뭉개구름이 활짝 개이면
하얀 솜사탕 처럼 달콤한 구름되어
바람과 함께 사라져 꽃이 피리...
우리네 인생 태어나면
구름 한점업는 맑은 하늘이여라
젊은날 우리네인생 어찌될지 몰라
뿌연 먹구름 이여라
그러나 조금 인생을 알고 나면은
보이다 말다 보이다 말다
뭉개구름 피었다 개인다네
우리네 인생 더알때쯤이면
하얀 솜사탕 처럼 달콤한 구름되어
모두다 사랑하리 ...
우리네 인생 다 알때쯤이면
바람에 구름가듯 구름에 바람가듯
사라져 맑은 하늘에 꽃이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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