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해동마을
http://www.templevill.com/

lwd555    
현담 (lwd555)
늘 초심을 생각하며..............................
사는이야기
불교상식
불교법회 및 행사
불교 이야기
경전산책
경전공부
법문
좋은 글
웃고살기!
사찰순례
찬불가
친구의 49재로 정혜사...
26일에 정혜사에 갑니...
다녀오셨군요. 19일 ...
자비로운 그 손길이 참...
항상 변함없으신 현담 ...
삼법인 三法印
흰여울 rapids
나그네
바람
불교의 첫걸음
연승. 성원스님
활구참선 수행
도라지꽃
jihphoto
바다를 이고 앉아서
 현담
지혜림 나연실
새벽
흰여울 rapids
오직 할 뿐
산산수수
연이
붓다의 메아리
그루터기
단공..그리고 건강
길있는 길
화이트칼라
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ZERO POINT
바람
연승. 성원스님
달리는 큰법당

두 번째,수연 스님의 수행의 준비와 실천 <工夫>

두 번째

 

수연 스님의 수행의 준비와 실천 <工夫>

 

일과 : 자아라는 명상

 

, 피할 수 없는 굴레(2)

 

흔히 우리는 선업과 악업의 척도에 따라 다음 생을 결정짓는다고 말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선()이라고 하며, 무엇을 악()이라 규정지을까요. 유사이래 지금까지 집적된 선과 악의 개념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그 시대의 사상이나 이념의 잣대에 의해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악으로 규졍했던 중세의 마녀 사냥이나 십자군전쟁의 면면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 신을 위해 기꺼이 살상을 해도 된다는 당시의 윤리적 신념과 정의관은 현대에는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조선시대에는 삼종지도나 열녀가 여성이 갖춰야 할 윤리적 덕목이었습니다. 즉 선악의 기준은 그 시대, 그 장소에서만 맞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선과 악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준과 가치(사상, 이념, 윤리, 도덕, 관습, 예의, 규범, 정의, 신앙....)는 시대에 따라 변모하고, 장소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때와 장소를 초월하는 기준은 없는 것일까요. 불교에서는 이타(利他)와 이기(利己), 그리고 사실거짓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이는 업을 형성하는 기준이 됩니다. 업은 선악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의도적 행위인 업은 행위의 주체인 자아에 의해서만 형성되며,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와 유익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무아(無我)’라고 가르칩니다. 자아가 실재하지 않음을 천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이 무아일지라도 의도의 주체인 자아가 공부를 통해 무아를 깨치기 전까지 현상은 실재로 여겨지며, ‘라고 여기는 자아에 의해 업과 인과가 존재하는 현상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자아로 존재하는 우리는 멍에인 업에 대해 상세히 알아야 합니다. 현상에서의 업은 지금과 미래의 삶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라는 자아는 업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이롭든 해롭든 그 업을 상속하는 주체입니다. <14-15>

 

201810월16일 아침, 현담 옮김

2018.10.17 06:56:58 | 내 블로그 담기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251252253254255256257258259260
Today 374 Total 87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