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해동마을
http://www.templevill.com/

lwd555    
현담 (lwd555)
늘 초심을 생각하며..............................
사는이야기
불교상식
불교법회 및 행사
불교 이야기
경전산책
경전공부
법문
좋은 글
웃고살기!
사찰순례
찬불가
감사합니다. 선원사 일...
생신 축하드립니다. ...
자비로운 그 손길이 참...
성도재일 성불하소서 .
항상 변함없으신 현담 ...
Here and Now
블로그 쉼터
연승. 성원스님
흰여울 rapids
활구참선 수행
도라지꽃
jihphoto
바다를 이고 앉아서
바람
문수행
 현담
지혜림 나연실
새벽
흰여울 rapids
오직 할 뿐
산산수수
연이
붓다의 메아리
그루터기
단공..그리고 건강
길있는 길
화이트칼라
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ZERO POINT
바람
연승. 성원스님
달리는 큰법당

양극화(이 내용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양극화(이 내용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적 양극화에 이어 정치적, 이념적 양극화가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야 복지정책이나 소득재분배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가 되겠지만 사람의 신념이 주가 되는 정치적, 이념적 성향은 쉽게 바꿀 수가 없다. 언제부터인가는 모르지만 서로 다른 정치적 집단은 상대방의 모든 일에 대하여 이해하거나 최소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비판하고 반대만 하고 있다. 또 상대방의 한 일에 대하여 형평성과 공정성으로 밝히기 보다는 편향적으로 밝힘으로서 반대편에 선 사람들의 극단적인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다행히 폭력적인 사태로는 벌어지고 있지 않지만 상대진영에 대한 반감은 극단을 치닫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를 해소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행해지고 있지 않고 있다. 모든 것에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국민의 편에 서서 원리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어디 두고 보자, 너는 얼마나 잘 하냐, 너는 평생 해 먹을 줄 아냐, 나중에 피 눈물 흘리게 해 주마라는 증오심만 팽배해 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비탄스럽기 그지없다.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 주고, 승자는 패자를 품어주고 격려해 주며, 강자는 약자를 배려해 주고 호의를 베풀며, 약자는 강자를 무조건 비판만 하지 않는 그런 풍토가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우리 절에서도 남자 불자들의 모임인 문수거사회가 있다. 연령층도 다양하고 출신지역, 정치적 성향, 자라온 환경, 지녀온 직업들이 다양하여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다는 신앙심은 같지만, 가치관도 다르고 모든 면에서 지향하는 생각도 다르고 정치적, 이념적 생각도 다르다. 우리는 이 다름을 똑같게 하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서로를 인정해 주고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의 생각과 일치 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상대방의 다름을 이해해 주려는 일이 더 우선이다. 우리 거사님들은 아무래도 오랜 세월동안 자신의 생활을 하다가 절에 온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사적으로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 물론 아주 시소한 일이지만 가끔씩은 다투고 기분 상해하기도 한다. 나도 가끔 내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표출하면서 늘 후회하고 있다. 우리 거사님들은 아직은 성인의 반열에 들지 못한 중생이기 때문에 때로는 비합리적, 비이성적,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 대부분 사소한 일이므로 그 순간을 잘 넘기고 다시 만나면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했으면 좋을 것이다. 부담 없이 다투고, 울고, 웃는 소시민적인 생활 속에서 여유로움을 찾아가는 신행생활을 했으면 한다.

 

2018711, 새벽 현담 씀

2018.07.11 00:42:54 | 내 블로그 담기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11121314151617181920
Today 164 Total 170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