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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유

포천 도화지 펜션

2021.1.8.

식구들과의 여행 ~ 코로나19로 인하여 숙소펜션에도 커피샆에도 이동갈비식당에도 광덕고개휴게소에도 우리 가족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그날이 그날같은  일상 탈출을 위하여 맹추위를 둟고 13시10분에 일산을 출발하여 쾌적한 길을 달려 포천 이동면 도화지 펜션에는 14시40분에 도착하였다. 전  날에 눈이 조금 내렸지만 도로에는 말끔히 눈이 치워졌고 높은 산에만 듬성듬성 눈이 보이고 있었다 펜션은 영평천 옆 백운계곡 근처 야산 밑에 자리잡고  있었다  객실이 많음에도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식구들만 투숙하였다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와 얼어붙은 하얀 백운계곡을 눈으로 감상하며 강원도와 경계지점인 광덕고개 정상에 올랐다.  매우 추운 날씨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그런데로 겨울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수 있었다.
정상 휴게소에서 화천산천어막걸리와 수수부꾸미,  떡볶이로 간단히요기를 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산을 즐겼다
휴게소는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고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난로는 목재 필렛을 때고 있는 철제난로였다 화기애애하고 모처럼의 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이 순간을 즐겨보았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백운계곡을 지나 펜션근처  이동폭포에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 폭포는 산꼭대기에서 길게 얼음기둥이 만들어졌고 속 사이로 물 흐르고 있었다.

폭포 옆에 있는 커피샾과 이동갈비 식당에는 손님은 보이지 않고 썰렁하여 가슴 한편이 아려왔다.  모두들 이 어려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여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펜션으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저녁 만찬을 즐겼다
연어스테이크 그리고 등갈비구이 소세지김치찌게 작은붕어빵 등이 순차적으로 나오면서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여러 게임을 하여 한층  흥을 돋구웠다
카드로 숫자맞추기 총빨리쏘기 댄스게임 등 모처럼  마음 비우고 실컫 웃었다.가족의 힘이 바로 이것인가 보다.
펜션의 밤은 깊어가고 맹추위는 영하19도를 가리키지만 방안은 마냥 따뜻하였다.  행복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생각하였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그래도 처자식 거느리고  여행을 온 것만 해도 감사하였다. 비록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시골의 펜션이라도 너무 안락하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잠시 텔레비젼을 시청하다가 꿈나라로 갔다.
겨울밤은 동장군을 품고 깊어가고 있었다.

2021.1.9.00시30분 ㅎㄷ
2021.01.09 00:29:41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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