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마흔일곱 번째, 법륜 스님의 ‘행복’
3장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법
11)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 특히 가까운 사람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 때로는 간섭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라는 이유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남의 인생에 간섭할 때가 많아요.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간섭해서 오히려 상대가 짐스럽게 여기거나 서로에게 큰 괴로움을 주기도 합니다. <223쪽>
우리가 남을 도와줄 수 있다거나 내가 남을 가르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자칫 자기 과시나 욕심으로 하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내가 어떤 말을 해줘야 저 사람에게 위로가 될까 하는 마음도 잘 살펴보면 내 욕심입니다. 따라서 남을 돕고자 할 때는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경험이 있으면 그것을 들려주는 가벼운 마음이 좋습니다.
쓸데없이 남의 인생에 간섭하면 일거리만 많아져요. 부모든, 형제든, 자식이든 그들 인생에 간섭하기 시작하면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누군가를 돕다가 지쳤다는 건 자기 능력을 넘어서 지나치게 간섭했다는 거예요. <229쪽>
2018년5월11일 현담 옮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