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법륜 스님의 ‘지금 이대로 좋다’
남을 고치려는 마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매사 부딪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죠.
그런데 잘 살펴보면 그는 자기 습관대로 살아갈 뿐, 나를 괴롭히고 화나게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그것을 내 식대로 받아들여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
‘또 내 생각에 사로잡혔구나. 내 뜻대로 안 된다고 성을 내는 구나’하고 자꾸 돌이키면 짜증의 횟수도 적어지고 마음도 훨씬 편안해집니다.
내가 가진 습관도 잘 안 고쳐지는데 다른 사람의 습관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남이 안 고쳐진다고 화를 내면 결국 자기만 손해입니다.
<60쪽>
2020년6월3일 현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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