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법륜 스님의 ‘지금 이대로 좋다’
친구가 변했어요(2-1)
“마음 놓고 소주 한 잔 마실 친구가 없어요. 누구는 웬지 불편하고 또 누구는 자기 주장이 강해서 머리가 아프고 이전 오랜된 친구도 예전만큼 편하지 않아요.”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렇게 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내가 잘못 살아서 그런 걸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자연스런 변화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에게 의지, 학창시절에는 친구에게 의지하고, 이성에 눈 뜨면 연애에 빠지고, 사회에 나가면 직장 동료가 생기는 게 당연한데 예전 생각만 하고 그 변화에 서운해 한다면 내가 아직도 어린애처럼 생각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64쪽>
2020년6월24일 현담 옮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