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법륜 스님의 ‘지금 이대로 좋다’
집착과 외면(2-1)
어떤 것을 갖고 싶고 유지하고 싶고, 꼭 자기 뜻대로 하려는 것을 집착이라고 합니다.
낚시를 하다 아무리 큰 고기가 걸렸더라도 물에 빠져 죽을 정도가 되면 낚시대를 놓아야 하는데 아까운 마음에 끝까지 낚시대를 잡고 있는 게 집착입니다.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면서 살려 달라 아우성을 칩니다. 빨리 놓으라고 하면 죽어도 못 놓겠다. 이런 기회가 어디 있냐고 합니다. 집착에 이끌려 고통에 빠지는 겁니다. <67쪽>
2020년7월9일 아침 현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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