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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강좌,열 번째 시간 (2017년11월24일, 19-21시)

 

경전강좌

 

스스로 찾는 행복/ 붓다의 가르침

<지은이 : w. 라훌라 스님>- 강사 : 원산 스님

 

열 번째 시간 (20171124, 19-21)

 

3장 사성제 : 괴로움의 발생()

 

3. 탐욕이 있는 한 윤회는 계속된다

 

0. 우리가 죽음이라는 것은 물리적 신체가 전체적으로 그 기능이 중단된 것을 의미한다.

   -. 불교에서는 신체적 기능 정지와 더불어 모든 힘이나 에너지가 함께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 죽음이라는 신체적 기능 정지 이후에도 존재하고 계속 존재하려는 욕망. 의지. 의도의 거대한 에너지는 작용이 중단되지 않는다.

   -. 계속 존재하려는 힘의 작용은(에너지) 재생이라는 윤회를 낳는다.

0. 우리들의 삶이란 오온의 조합이며 정신적 물질적 에너지의 조합이다.

   -. 오온은 매 순간 태어나고 사라진다.

   -. 오온은 두 개의 연속적인 순간에도 결코 동일한 것으로 남아 있지 않다.

   -. 자아나 영원불변하는 실체나 본질 없이도 우리는 계속 존재하고 있다.

   -. 신체가 더 이상 기능할 수 없을 때도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으며 다른 형태나 모습으로 계속 존재한다.

0. 영원불변하는 실체란 없기 때문에 한 순간에서 다음 순간으로 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젖소에서 짜낸 우유가 시간이 지나면 요구르트가 되는데, 우유와 요구르트는 같은 것이 아니면서도 전혀 다른 것이라고도 할 수 없다.

   -. 사람도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는데, 아이와 어른은 같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다른 사람도 아니다.

   -. 사람이 죽어서 다른 어딘가에 태어난 사람은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것이다. 그것은 동일한 일련의 같은 계열의 연속일 뿐이다.

0. 존재와 생성에의 갈애가 있는 한 윤회는 계속된다. 본질. 진리. 열반을 보는 지혜로써 충동적인 갈애를 부수어야 비로소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4장 사성제 : 괴로움의 소멸

 

1. 어리석은 자는 말에 묻혀버린다

 

0. 세 번째 고귀한 진리는 고통과 고의 연속에서 해방된 자유로움인 멸성제이다.

   -. 멸성제는 곧 열반을 의미한다.

   -. 열반의 상태는 갈애의 소진이라고도 한다.

   -. 열반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인간의 언어로서는 궁극적 실재나 절대 진리의 진실한 본성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빈약하기 때문에 말로서는 완벽한 답변이 불가능하다.

0. 언어는 인간이 그들의 감각 기관과 마음이 겪는 경험을 표현하기 위하여 창조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 절대진리와 같은 출세간적 경험은 인간이 겪는 일반적 경험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 물고기에게 육지의 본성을 이야기 할 수 없고, 장님에게 색채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0. 말이란 우리에게 알려진 사물과 관념을 표현하는 상징이다.

   -. 상징적인 말로서는 사물의 진실한 본성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 진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언어는 기만적이며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

   -. 능가경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진흙속의 코끼리처럼 말 속에 묻혀버린다는 말이 있다.

 

2. 열반이란 무엇인가?

 

0. 열반을 언어로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긍정적 용어보다는 보다 덜 위험스러운 부정적 용어가 사용된다.

   -. 열반은 갈애의 소진, 무위, 이탐(탐욕이 떠난), 지멸(그쳐 없어진), 적멸(멸하여 고요해진)과 같은 용어가 사용된다.

   -. 팔리어 경전에는 탐욕을 완전히 끊는 것이며 탐욕을 포기하고 거부하는 것이며, 탐욕에서 해방되고 탐욕에 초연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 갈애가 소멸된 이욕, 탐욕이 소멸된 것이 열반이다.

0. 부처님의 수제자 사리불은 열반이 무엇인가라는 외도의 질문에 오온에 대한 욕망과 갈구를 포기하고 파괴할 대 바로 고는 소멸된다. 연속과 생성을 끊는 것이 바로 열반이다라고 하였다.

0. 부처님은 열반에 대하여 지. . . 풍의 4대가 존재하지 않고 길이와 넓이, 미세함과 거칠음, 선한 것과 악함, 이름과 형상 모두가 파괴된다. 또한 이승과 저승, 오고 가고 멈춤, 탄생과 죽음, 감각 대상의 어는 것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0. 열반을 표현하는 용어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열반이 부정적이며 자아부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아의 부정이 아니라 자아라는 거짓된 관념이나 환상에 대한 부정일 뿐이다.

   -. 열반의 동의어인 불멸도 부정적인 용엉지만 부정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 열반의 동의어인 해탈도 부정적 측면이 있지만 부정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해탈은 항상 장애가 되고, 악하고 부정적인 어떤 것으로부터의 해방이다.

0. 열반. 해탈. 절대적 자유는 모든 악, . . 치의 삼독, 이원성, 상대성, 시간, 공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0. 유여열반은 부처님이 37세에 삼독을 다 없어졌으나 몸이 있는 상태의 열반이고, 무여열반은 80세에 돌아가시면서 오온을 내려놓은, 몸이 없어진 열반을 말한다.

 

 

3. 열반은 절대적 진리

0. 열반은 타오르는 불꽃을 바람을 불어서 끈다는 의미와 덮어서 끈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0. 열반은 즐거운 감정, 불쾌한 감정, 즐겁지도 불쾌하지도 않은 감정을 경험하더라도 그것이 영원한 것이 아님을, 그를 구속하지 않음을, 그리고 그것이 열렬히 경험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 어떤 감정이든지 그에 구속됨이 없이 그것을 경험할 뿐이다.

   -. 기름과 심지가 다 하면 램프의 불이 꺼지 듯 신체의 해체와 더불어 이러한 감정도 사그라든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0. 부처님은 언제나 진리라는 말과 열반을 같이 사용하였다. 여기서 진리는 열반을 의미한다.

0. 절대적 진리는 무엇인가? ‘불교는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조건지어져 있고, 무상하며, 자아. 영혼과 같이 변하지 않고 지속적인 실체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절대적 진리이다.

   -. 진리는 일반적으로 부정적 용어로 표현되지만 결코 부정적 이지 않다.

   -. 진리는 환상이나 무지를 떨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즉 여시(如是)는 바로 갈애의 소멸이다.

0. 대승불교의 용수 보살은 중론에서 윤회는 열반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하였다. 즉 열반이 윤회라고 하였다.

   -. 윤회가 곧 열반이라고 하는 것은 윤회가 있기 때문에 열반이 있다는 것으로 이것은 손바닥 뒤집기와 같다고 하였다.

   -. 번뇌가 곧 보리(菩提)라고 하였는데 번뇌가 없으면 깨달음도 없다는 것이다.

   -. 우리가 한 마음 돌이키면 열반이고 곧 지혜다.

   -. 유아연기는 브라만에 말하는 아트만이 윤회하는 연기이고, 무아연기는 불교에서 말하는 아트만 없이 업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업의 작용은 실체나 고정불변하는 것이 없는 공()이고, 곧 깨달음, 열반이다.

   -. 똑같은 사물은 그것을 바라보는 주관적이거나 객관적인 관점에 따라 열반일 수도 있고 윤회일 수도 있다.

 

### 일본 백은 선사 이야기

백은 선사에게 사무라이가 찾아와서 '극락과 지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백은 선사는 그 말에 답하지는 않고 사무라이에게 '당신은 유능하고 잘 생겼으며 싸움도 잘 한다'고 하였다. 이 말에 사무라이는 기분좋게 웃으면서 다시 극락과 지옥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이에 백은 선사는 '지금이 극락이다'라고 말하며, '너 같은 것은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더니 그 말에 사무라이는 화를 냈다. 그러자 백은 선사는 '바로 지금이 지옥이다 '라고 하였다. 

 

20171125일 새벽, 현담 정리

 

 

2017.11.25 07:18:50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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