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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여덟 번째, 서광 스님의 치유하는 금강경 읽기

마흔 여덟 번째, 서광 스님의 치유하는 금강경 읽기

 

4. 위로를 넘어 영적 성장으로 안내하라

10. 일합(一合)- 무지는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탄생한다.

 

<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작은 티끌로 만든다면 그 작은 티끌들이 얼마나 많겠느냐?”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만약 그 티끌들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부처님게서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티끌들이 아니라 그 이름이 티끌들일 뿐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는 세계가 아니고 그 이름이 세계입니다. 만약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한 덩어리로 합해진 모양이겠지만, 여래께서 말씀하신 한 덩어리로 합해진 모양도 한 덩어리로 합해진 모양이 아니라 그 이름이 한 덩어리로 합해진 모양일 뿐입니다.”

수보리야! 한 덩어리로 합해진 모양이라는 것도 말로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범부들이 탐내고 집착할 따름이니라.”>

 

0. 내용적으로는 물리적 현상의 공성(空性)에 대한 가르침이다.

-. 반야심경의 공에 대한 가르침과 연결해 설명하기도 한다.

-. 여기서는 물리적 관점보다는 탐진치 삼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정신적 세계로 설명하고 있는 혜능대사의 관점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0. 우리 내면에 잠재된 탐. . 치의 세 가지 독성은 우리가 직면하는 삶의 조건이나 상황과 맞물리게 되면 다양한 심리적 반응들이 꼬리에 고리를 물면서 연이어 일어나게 된다.

-. 일상의 삶과 인간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신적 현상은 탐욕심을 바탕으로 하는 번뇌와 망상은 1,000가지

-. 화의 감정과 어리석음이 바탕이 되어 각각 1,000가지가 넘는 심리적 상태를 유발하는데 이들을 합하면, 삼천 가지가 된다.

-. 삼천 가지 번뇌, 망상은 다시 2, 3차적인 심리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그 숫자가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대천세계라고 비유적으로 말하였다.

0. 삼천대천세계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순간순간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각, 감정, 느낌, 기억, 감각 등의 내면세계이다.

-. 그 내면 세계는 실체로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찰나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우리는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갖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 삼천대천의 정신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한 덩어리(一心) 뭉쳐진, 그 또한 말로 설명할 수 없고 그것을 말로 따지고 계산하면서 갖가지 개념을 만들어내고 있다.

-. 삼천대천세계와 같은 심리 현상은 우리의 육근(눈코귀혀몸,마음)이 육경과 접촉하면서 생겨난 이미지일 뿐이고, 그것의 허상, 허깨비를 부여잡지 말아야 한다.

0. 우리는 절대로 자신이 알고 판단한 것에 마침표를 찍지 말고 여지를 두어야 한다. 무지는 우리가 안다고 하는 순간 탄생하기 때문이다.<252-257>

 

201712월1일 아침, 영하 8도 제법 추운 날씨,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서...., 현담 정리

 

2017.12.01 12:08:45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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