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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lwd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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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 강의를 듣고 나서

원각경 강의를 듣고 나서



가을이 막 시작되는 9월 첫째주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12월의 셋째주 수요일 까지, 4개월에 걸쳐 주지스님께서 강의를 해 주셨다. 법회도 주관하시고 수행도 하시면서, 또 지역사회에 불법을 전하기 위하여 많은 활동도 하시면서 1년에 두 차례씩 경전반을 열고 계신다. 그동안 법화경, 천수경, 금강경, 비교종교학, 반야심경 등 경전반 강의를 꾸준히 들었지만 우둔한 중생인지라 아직도 어둠 속을 헤매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약하나마 부처님의 불법을 느껴가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이번에 들은 원각경은 갖춘 이름이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으로 수행방법을 설하고 화엄경의 요약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경의 성립은 북인도 계빈국의 고승인 불타다라에 의해 693년에 번역된 경전이다. 원각경은 문수보살을 비롯한 열두 보살이 부처님과의 문답을 통해 무명을 끊고 불성을 드러내어 본래성불인 원각수행의 계점을 보이고 있다. 원각은 원만한 깨달음으로 부처의 청정한 깨달음이다. 원각경의 대의는 오(悟=깨달아서), 수(修=수행해서), 증(証=부처가 되어), 화(化=중생구제)를 하는 것이다. 널리 함께하여 믿음과 이해 속에서 내적관찰을 통해 중생구제를 하여서 원각(=증화구경,証化究竟)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깨달음의 경전이다.


스님의 강의내용을 필기하여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으나, 경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지혜는 더더욱 없어 스님이 하신 강의 내용을 제대로 받아 적고 이해 하였는지는, 나 자신도 의문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의 인내력을 동원하여 가능하면 필기를 통해 이해하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 속에서 복습이 되어 외형적으로는 열심히 하였다고는 생각되나, 아직 내적으로는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은게 사실이다. 강의 듣는 시간에서도 잘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고, 필기한 것을 정리 하는 중에서도 부족한 지혜로 인하여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 하였다.

그래도 한시간도 빠지지 않고 전부 들은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부심도 느끼면서 앞으로 계속되는 경전강좌에  참여할 것을 다짐해 본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다가온다. 늘 초심을 견지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어 부처님전에 빌어보며 추위가 훈풍이 될 수 있는 세상, 흐르는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2010년 12월 15일 23시 55분 현담합장

 



 



2020.01.15 00:32:00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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