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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과 정(定)- 마음의 성남, 탐착 먼저 다스려야

 

()과 정()- 마음의 성남, 탐착 먼저 다스려야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 jhāna, 자나)‘jhāyati’ 명상을 방해하는 심리적 요소를 태워버리다의 뜻이다. 선에는 4가지 단계가 있다. 마음이 한 곳에 집중된 상태를 선정이라고 한다면, 불선(不善)한 행위와 심리적 상태를 분별()하고 관찰()하여 여읜 후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가 제1선이고(savitakka, savicāra), 선악을 차별하는 기능을 놓아버린 후,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는 제2(pīti, sukha), 마음속에 무시이래로 쌓여있던 고통, (), 스트레스, 응어리가 이미 풀린 상태에서 몸이 날아갈 듯 가벼운 것이 제3선이고(sukha), 몸과 마음이 고통과 즐거움, 슬픔과 기쁨 등의 모든 감정으로부터 초월된 상태가 제4선이다(upekhā). 4선이 바로 평정한 마음의 상태이고 법(, 4성제)을 있는 그대로 냉연히 바라 볼 수 있는 최선의 상태이다.

 

선정을 경험한 후 초선에서 4선까지를 거듭 거듭 자주 드나들면서 잠재의식에 남아 있는 감성의 묵은 때를 닦아내면 육신통, 특히 천안통과 숙명통이 계발되는 것이고, 4선의 선정을 경험은 했으나 선정을 자주 닦지 않고 지혜 쪽으로 계발하면 묵은 업장들이 완전히 씻기지 않아서 신통력이 더 이상 계발되어지지 않게 된다. 선정을 더 강하게 닦아서 5신통을 얻은 후에 법의 눈을 얻든지(양면해탈), 지혜를 더 강하게 닦아서 5신통 없이 4선에서 바로 법의 눈을 얻게 되는지(지혜해탈)는 정()의 유무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생략)

 

마음의 성남, 탐착 등을 먼저 다스리지 않고 대상에 단순히 집중하는 것은 집중삼매라고 하는데, 이것은 힌두교나 도가(道家)의 선정 수행이 불교에 도입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부처님은 심(心)의 정화에서 오는 선정을, 도가나 요가는 기(氣)의 정화에서 오는 선정을 중요시한다. 

 

<출전 불교신문 3491, 201961일자 법문 일부>

 

 

 

 

 

 

 

 

2019.05.31 11:33:55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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