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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이 ()

(생략)

 

평상심이 도(平常心是道)’라는 말은 전등록에 마조(馬祖)가 한 말로 나와 있고, 그 뒤 벽암록의 남전과 조주의 문답에도 나오는 말이다.

 

마조도 이렇게 말했다.

 

도는 닦을 것이 없다. 평상심이 도일 뿐이다. 무엇이 평상심인가? 꾸밈이 없고 옳고 그름도 없고, 취함도 버림도 없으며, 연속되거나 단절됨도 없고, 천하거나 성스러움도 없는 것이다. 다만 지금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행위가 모두 도이다.”

 

벽암록무문관에도 평상심이 도라는 말이 조주가 스승 남전에게 도를 물었을 때의 대화로 소개되어 있다.

 

어떤 것이 도입니까?”

평상심이 도이니라.”

그러면 닦아가는 방향이 있습니까?”

방향이 있으면 어긋나느니라.”

닦지 않으면 어떻게 도를 알겠습니까?”

도는 아는 데도 속하지 않고 모르는 데도 속하지 않는다.(道不屬知不知) 안다는 것은 허망한 생각이요, 모른다는 것은 무기(無記)일 뿐이다. 참으로 도에 사무쳤다면 툭 트여 막힘이 없어 시비할 것이 없느니라.”

 

이 대화 끝에 조주가 크게 깨달았다 .

 

벽암록에는 이에 대해 무문(無門)의 송이 붙어 있다.

春有百花秋有月 봄에는 온갖 꽃이 피고 가을엔 달이 밝고 / 夏有凉風冬有雪 여름엔 시원한 바람 겨울에는 흰 눈 / 若無閑事掛心頭 마음에 부질없는 것 걸려 있지 않으면 / 便是人間好時節 이것이 인간의 좋은 시절이라네

 

<출전 : 현대불교신문, 2020.09.13. 일자 기사 일부 발췌>

2020.09.15 15:58:00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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