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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인 三法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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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dsee8512    
애국 (mcidsee8512)
제행무상 諸行無常 / 모든 것은 변한다.
제법무아 諸法無我 / 변하는 모든 것에는 실체가 없다.
일체개고 一切皆苦 / 변하는 모든 것은 괴로움을 낳는다.
여기에 열반적정 涅槃寂靜을 넣기도 한다.
때로는 이 네가지를 넣어 사법인 四法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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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에서 뛰어나는 법



 

 

세속에서 뛰어나는 법



    부처님께서 강가강을 건너 양가국 아바나라는
    마을 밖 숲속에 머물러 계실때였다.

    하루는 거리에 들어가 밥을 빌고,
    숲으로 돌아오니,
    장자(長者) 포타리야가 양산을 들고 신을 신은채
    숲속을 거닐고 있었다.
    그는 부처님을 보자 가까이 와서 인사한 뒤
    앉지도 않고 머뭇거렸다.
    부처님은 그를 돌아보고 말씀하셨다.

    "장자님, 자리가 있으니 앉으시오."
    포타리야는 장자라고 불린 것이 못마땅해 잠자코 있었다.
    부처님이 거듭 권하자 입을 열었다.
    "부처님, 나를 장자라고 부른 것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장자의 차림을 하고 있지 않소?"
    "나는 처자와 살림을 버리고 세속을 떠난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처자와 살림을 버리고 세속을 떠났소?"
    "나는 내 재산 전부를 아들에게 물려 준 뒤
    아무 간섭없이 다만 옷과 먹을 것만 받으면서
    숨어 살고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살림을 버리고 세속을 떠났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세속을 떠났다는 것은 내가 말하는
    세속을 떠났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말하는
    세속을 떠났다는 뜻을 말씀해 주십시오."
    "내 가르침에서는 여덟 가지 법으로 세속을 떠나오."
    그 여덟 가지란,
    산 목숨을 죽이지 않고,
    남이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지 않고,
    화합을 깨뜨리지 않으며,
    탐욕을 버리고 성내지 않으며,
    시기하지 않고,
    그리고 교만을 버리는 일 등이오.
    그러나 이것으로도 세속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오.
    세속을 완전히 떠나는 법은 따로이 있소."
    "그 법도 말씀해 주십시오."
    "장자님,
    이를테면 굶주린 개에게 살이 조금도 붙어 있지 않은
    뼈를 던져 준다면 개는 굶주림을 달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뼈로 인해 피로와 고달픔은 더할 것이오.
    내 제자는 이 뼈의 비유처럼
    바른 지혜로 쾌락을 잘 살펴 그것은 고통과 불행의 씨라고
    사실대로 알아 오욕(五欲)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오.

    독수리나 솔개 같은 날짐승이 고깃덩이 하나를 가지고
    날아갈 때 다른 사나운 새가 쫓아와 그것을 덮치려 한다면,
    새들이 그 고깃덩어리를 버리지 않는 한 서로 싸워
    죽거나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될 것이오.
    또 타오르는 햇불을 들고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때
    그 횃불을 버리지 않는 한
    한 손을 데거나 타 죽게 될 것이오.

    향락은 꿈과 같아 깨어 보면 아무것도 없소.
    무서운 독사를 보고 손을 내밀어
    물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오.
    남의 돈을 함부로 빌려 쓰면 마침내는 빚장이에 몰려
    곤란을 당할 것이오.
    나무 열매가 익은 것을 보고 올라가 따먹고 있을 때
    누가 도끼로 나무 밑둥을 찍는 다고 합시다.
    그때 나무에 오른 사람이 얼른 내려오지 않으면
    손발을 다치거나 나무에서 떨어져 죽게 될 것이오.

    이것이 모두 욕락(慾樂)에 대한 비유입니다.
    내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은 이런 비유와 같이
    욕락을 관찰하고 그것은 고통과 불행의 씨라고
    바른 지혜로써 사실 그대로를 알아
    세상 욕심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고 있소.
    내 제자들은 이렇게 해서 얻은 청정으로 이 세상에서
    해탈을 얻소.
    이것을 내 가르침에서는 세속을 완전히 떠나는 법이라 하오.
    당신도 이와 같이 세속을 떠났습니까?"
    "부처님, 어떻게 제가 그럴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전에 다른 가르침에 빠져,
    모르는 것을 안다 하고 아는 것을 모른다고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르는 것을 모르는 줄 알고,
    아는 것을 아는 줄 알았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저에게 사문에 대한 사랑과 믿음과
    존경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목숨이 다 할때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도가 되겠습니다."



    『 南傳 中部 포타리야經 』
     


     
2020.07.26 16:41:43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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