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BTN)
"나무아래 앉아서"진행하시는 정목스님을
뵙기위해서 서울 삼선동에 위치한 정각사를 찾았다.
생각햇던 그대로
있는 그대로
맑고 밝은 마음으로
감동의 법문을 듣고...
소재지:서울 성북구 삼선동1가 277-6
종무소 전화번호:02-742-1231
정각사 대웅전
서산대사 해탈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구인가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구인가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구이며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나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라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말며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며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말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갑시다
다 바람같은 것입니다 뭘 그리 고민하나요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입니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깊어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고 폭풍이 거세어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세상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내 것도 아닌 것을 삶도 내 것이라고 할 게없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그냥 있겠소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는것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겠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지만,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짓는다고 다 기쁜 것은 아니오
내 인생 남의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다 사는 거라오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이 없어짐입니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감이 모두 그와 같습니다.
해탈시 끝
***발원***
삼재팔난 만난다 한들 그게 뭐 별거겠습니까? 옛날 엣적 세상이 생겨 날 때 더 혹독한 풍파있었다는데 산 넘고 물건너 지금 우리 이렇게 모여 잘 살고 있지 않나요? 이만하면 되었지 무슨 욕심 더 부리겠습니까? 2024년 올 해는 재앙을 피하러 하기보다는 하나라도 남에게 베풀것 생각하고 공짜로 복덩어리 굴러 들어오길 바라기보다 복의 씨앗 뿌려 잘 가꾸고 키울것 생각하는 한 해되겠습니다. 제가 걷는 걸음 걸음 마다 부드러운 연꽃길되고 내가 품은 생각마다 향기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오늘 법회에서 만난 모든 도반들이 용기와 사랑으로 살아가시길 또한 평안하고 복된 나날 되시길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정 목 합장
맑고 밝은 목소리로 열과 성을 다하여
법문을 하여 주시는 정목스님!
처음 뵙겠습니다.
3배의 경배를 올림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靑 龍의 해로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모든분들의 축원과 법문...
특히
노벨평화상 수상자
파키스탄 17 세 소녀 말랄라의 아버지 이야기
"내가 그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 줬냐고 묻지말고 무엇을 안해줬냐고 물어라. 나는 오직 그 아이의 날개를 꺽지 않았을 뿐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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