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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가 일어나면 괴롭다.

 

 

 

 

 

  

 

 


 
번뇌가 일어나면 괴롭다.
 
 
현실에서 구현되기가 어려운 일을 상상하고 바라면 번뇌는 더욱 치성하고
현실과 공상의 괴리감에 마음은 점점 더 힘들어한다.
이런 현상을 멈추려 해도 멈춰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벗어나 봤다.

 

 

 

 

나는 왜 괴로워하는가?

그것은 내가 상상하거나, 하고자 하는 일이 실재(實在)화 되지 않기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본다.우린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말에 많은 착각을 하고 있다.

이 대명제로 하여금 우리는 마음에서 일어난 일과 현재에 실재하는 것에

 대한 시차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다시 말하면 마음과 물질계를 동일시하는 착오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뇌는 엄밀히 따지면 이런 경우에 분명한 구분을 둬서 외부의

 정보를 받아드리고처리하지 못한다.

 

실재하는 것이든 단지 생각이나 상상에 의한 것의, 이 둘의 차이를 두지 않고

 오감(五感)을 통해 접수된 정보는 모두 사실로 받아드리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서 일어난 것들이 현실화 되지 않으면 괴로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야심경에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는 ‘공(空)’사상이

 이 뇌의 오류를더욱 증장시켜주고 있는지 모르겠다.

 

 

 


 

 

 

즉, 공(空)의 개념을 엉뚱한 곳에 잘못 적용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린 차분히 자신의 의식을 잘 봐야한다.

자신의 기존의 생각과 판단을 고수하고자하는 고정관념의

 고체화(固體化)-기존의 자신의 생각과 나의 주장을 비교분석하려는 생각.

 보다 그 고정된 생각을 놓아버리고 빈승이 말하고자 하는 말의 방향이

 어디인가에 집중해야 이 야릇한 주장을 어렵지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 했으니 결국 마음이 물질이고 물질이 마음과 다르지 않아,

그 서로 다른 둘이 하나라는 결과론적 입장에서 대부분 판단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 구절은 색(色)과 공(空)을 나눠서, 그 둘의 특성을 구분하여 설명한 것이다.

공을 가지고 색을 설명한 것이고 색을 통해 공을 설명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집중해야하며. 그 의미를 두어야 한다.

결과를 알고 보면 안 되며, 전체에 억매여 부분을 놓치면 안 된다.

 

 


 

즉, 색(色)은 색(色)으로써 작용하고, 공(空)은 공(空)으로써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해가 어려울 것이다. 일단 넘어가기로 하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마음에 번뇌가 일어나면

그 생각은 단지 생각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생각을 현실화 시키려하거나 실재(實在)화 된 것을 확인하려하기에 괴로움은

더욱 커진다는 이야기다.우리가 생각을 생각으로만 알고

번뇌를 번뇌로만 여기면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둘이 별개의 것, 서로 나눠진 것이라고 알면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 그 영상들이 나와 별개의 존재이고, 나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여길 때 우리에겐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그와 같다. 번뇌는 그냥 번뇌다.

욕구는 그냥 욕구다. 욕심은 그냥 욕심이다. 이 각각의 것이 뭐 잘못된 것이 있으며,

그것 때문에 그리 힘든 일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 둘을 일체화 시킬 때, 공(空)과 색(色)을 일체화 시키는 오류를 범할 때

 우린 괴롭다. 공은 공이고 색은 색이다

이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결과론적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과정에 집중하자, 순간에 머물자, 순간에 진실하며 순간을 알아차리자.

진리는 순간순간이며 진실은 찰라찰라이다.

 

결과를 알고, 결론을 알고 덤비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진실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상(相)에 지나지 않는다. 사상(四相)이다. 법상(法相)이다.

 

 

 

 

 

 

그럼 반야심경에서 공(空)을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이 의문 자체가 결과론적

 입장에처해진 상태임, 진리가 아님, 진실, 실상의 상태가 아님. -이 법문을 보는

이가 만萬에 하나一 있으려나!)

 

공(空)사상의 공(空)은 물질, 즉 색(色)의 상대적 개념의 공(空)이 아니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에서 색은 색계(色界-물질세계의 기본원리)의

규칙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공(空), 마음의 세계는 공계(空界)의 규칙대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서로 다른 경계를 완전히 이해하고 인정하면 그런 진행, 그런 상태,

그런 경계를 공(空)이라 칭한다는 것이다.

 

이해돼지 않고 혼돈 하는 이에게 다시 말하지만 결과에 주(住)하지 말고 과정에 임(臨)하라!

복잡한 것 다! 내려놓고,

우리가 좋아하고 익숙해하는 결과론적 입장에서 말한다.

 

내 마음에 번뇌가 일어나면 그것을 단지 번뇌로 알라 그러면 번뇌로 인한 괴로움에서 해방된다.

왜 그렇게 되냐면 그것들의 속성이 공(空)이기 때문이다.

 

 

 

 

 

 

 

2018.10.25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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