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음력으로 8월 15일인 추석은 한 해의 가장 가운데에 있는 날이기도 하고, 가장 크고 아름다운 보름달이 뜨는 날이며,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하는 풍요로운 시기입니다. 민족의 대명절답게 차례 음식이나 송편, 갈비 등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들도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추석음식과 관련하여 알려드릴 안전 수칙이 있습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한반도가 펄펄 끓었기 때문인지 보기 드문 질병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였는데요. 여러분도 얼마 전 발생한 코로나 환자 소식을 들으셨죠? 코로나에 대해 생소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매우 빠른 전염 속도를 가진 감염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코로나에 걸리면 구토나 설사, 열,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코로나는 주로 오염된 식수나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과 기침이 심한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이면, 코로나의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데요. 코로나를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코로나 예방법 >
1) 흐르는 물에 손 씻기
2) 마스크쓰기
3) 음식물을 익혀 먹기 |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음식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먹는 것! 이처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여름철이면 가장 많이 찾아오는 불청객 ‘식중독’도 주의해야 합니다. 올 여름은 다른 해보다 유독 덥고 습했기 때문에 식중독균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데요. 무더운 여름은 지나갔지만, 이번 추석에도 식중독균을 철저하게 예방해야 합니다.
식중독균은 음식물이 상온에 노출된 지 세 시간이 지나면 '위험 수준'까지 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때문에 차례를 지내는 등의 이유로 인해 상온에 오래 내놓은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아야 합니다. 추석 때는 만드는 음식의 양이 많으므로 여러 가지 조리 기구를 놓고 쓰게 되는데요. 이때도 식중독균을 조심해야 합니다. 채소와 육류, 어패류 등 재료에 따라서 칼과 도마를 꼭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칼과 도마, 행주 등 조리 기구는 바로바로 씻지 않고, 옆에 두고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용 후 바로 깨끗이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고, 다시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균의 번식을 막는 방법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식중독균의 예방법도 코로나 예방법과 다르지 않은데요. 세정도구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 먹는 것이 예방 방법입니다.
갑자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또 가족 친척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면 더욱 맛이 좋아서 과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과식해서 배탈이 나거나, 상한 음식을 잘못 먹어서 식중독 의심이 들 때에는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명절 연휴 기간이기 때문에 가까운 동네의 진료소는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응급 질병 상담 및 병원안내는 119, 그 밖에 비상 진료기관이나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등은 119, 129(보건복지부),120(시도)에 연락하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온 대명절 추석! 음식물 섭취에 특히 주의하시고,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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