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퇴보의 역사

“최근의 동영상만 보십시오.”

유튜브에서 접한 H스님 말입니다.

누가 보건말건 유튜브에 10년동안

무려 1,300여개 올려 놓았습니다.

부처님 깨달음을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이라 합니다.

더 이상 깨달을 것이 없는

최상의 깨달음이라는 뜻입니다.

초전법륜경(S56.11)을 보면

삼전십이행상(三傳十二行相)이 나옵니다.

깨달음을 선포하기 전에 사성제를

3번 굴려서 12가지 형태로 확인한 것입니다. 

어떤 이는 부처님 설법 시기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설한 나이가 보이지 않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넌센스같은 주장입니다.

깨달음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장년이 다르고 노년이 다르다면

완전한 깨달음이라 볼 수 없습니다.

나이먹음에 따라 새로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 깨달음은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그래서 아눗따라삼마삼보디(anuttara sammāsambodhi),

즉 바르고 원만한 위없는 깨달음이라 합니다.

이런 부처님을 무상정득각자라 합니다.

블로그에 글 쓴지 만 12년 됐습니다.

4천개 가까운 글은 소중한 자신입니다.

경전과 주석을 근거로한 글쓰기입니다.

견해를 표출했다면 오류투성이일 것입니다.

논서와 주석을 무시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초기경전을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하는 자들입니다.

최근 교단에서 퇴출된 H스님이 대표적입니다.

후발이 따라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선발의 견해를 전면 부정하는 것입니다.

독특한 자신만의 견해를 내세워

차별화 시키는 것입니다.

H스님은 붓다고사를 부정했습니다.

아니 부정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정하면 교리적 충돌이 발생합니다.

새로운 견해를 말하지만 자꾸 옛것이 되어버립니다.

부처님은 최후의 말씀에서

법(Dhamma)과 율(Vinaya)을 스승으로

삼아 정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 더하면 아비담마(논장)입니다.

논서와 주석서를 무시한

그 어떤 시도도 헛된 것이 됩니다.

H스님의 “옛날 것은 보지 마시고

최근 것을 보십시오.”라는 말이 증명합니다.

불교는 퇴보의 역사입니다.

부처님 당시가 가장 완전했습니다.

후대로 갈수록 변질되어

전혀 다른 불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부처님 깨달음을 불완전한 것

미완성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냈습니다.

부처님 깨달음은 보리수아래

그날밤 깨달음과 완전한 열반의 밤

그날밤 깨달음이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불교는 퇴보의 역사를 걸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