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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스님 / 붓다의 다섯 가지 눈이 나온다.

                                   

 


 
육안: 육신의 눈이다. 눈을 통해 볼 수 있는 범위이다.

천안: 육안의 한계를 넘어 볼 수 있는 눈이다.
혜안: 지혜로써 보는 눈이다.
법안: 세상의 이치를 보는 눈이다.
불안: 오직 부처의 경지에 오른 자만이 가지는 눈이다.
 
세상을 잘 보면 이롭고 잘못 보면 이롭지 않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복과 화가 생긴다.
같은 일도 좋게 보는 능력이 복을 키운다.
 
천안은 육신의 한계를 벗어나서도 아는 눈이다. 
방송과 언론, 인터넷 등으로
세계 곳곳의 일을 아는 것도 이런 눈이다. 
지리산에 폭우가 쏟아진다면 가지 말아야 한다.
정보를 알고 대처하는 공덕이 '천안'이다.
사람의 얼굴을 보고 길흉을 아는 능력도 이와 같다.
 
'혜안' 은 판단하는 능력이다. 
테베트 불교에서는 이를 이마 중앙의 제3의 눈으로 표현한다.
지혜를 기르면 없는 눈이 생기는 것이다.
 
'법안' 은 이치를 아는 눈이다.
만물의 이치를 꿰뚫어보는 눈이다. 
세상은 이치에 맞는 법과 맞지않는 법이 있다. 
사람이 잘 살고 못 사는 문제도 따지고 보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자세로 살고 있느냐에 따라

누리는 복이달라진다. 
이것을 분간하는 게 법의 눈이다.
 
마지막의 '불안' 은
부처님만이 가지고 아는 눈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일체를 보고 안다고 하셨다. 
중생들의 마음은 어둡다. 무엇을 알겠는가.  
그래서 부처님은 "너의 마음을 믿지말라" 고 하셨다.
 
중생들은 이성에 대한 쾌락, 재물에 대한 탐욕,
그리고 명예를 갈구하는 마음으로
항상 쫓기고 그 유혹에 빠져든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게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이다.
 
공자는 《논어》〈계씨>편에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해야 할 일이 있다.
 
젊어서는 혈기가 안정되어 있지 않으니
무절제한 이성에 대한 탐닉을,
장년에는 혈기가 강성하니 지나친 경쟁심을,
노년이 되면 혈기가 쇠잔해지니 노욕을 부림이다. 
나이에 따른 경계를 색(色), 투(鬪), 득(得)으로 구분했다.
공자의 '인생삼계' 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경각심을 준다.
 
부처님도 스스로의 뜻을 믿을 수 있으려면
다시는 탐욕에 물들지 않는 경지에 올라서야 한다고 하셨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부처님은 입이 모든 '재앙의 문' 이라 하셨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 제일 먼저
나오는 내용이 '정구업진언' 이다. 
입을 정화하지 않으면 기도의 공덕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입을 맑히는 진언' 이다.
 
좋은 말, 좋은 행동이 행복한 삶을 이루는

크나큰 비결임을 잊지 말라.  
 


 

 

 

 


   


 

2019.01.06 08:10:16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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