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설명할 때
하나의 예를 든다.
예는 진실이 아니고
설명을 위한 수단이다.
어떤 대상을 부를 때
명칭을 붙인다.
이때의 명칭은
단지 부르기 위한 것으로 실재가 아니다.
남들이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도
자신의 생각에 불과한 것으로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
이처럼 방편을 위해 설정한 것은
모두 관념이다.
하지만 편의상 사용하던 것들이
오랫동안 통용되면 하나의 진실로 인식된다.
가장 대표적인 관념은
‘나’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부르기 위한 명칭인데
실재하는 나로 잘못 인식되었다.
인간의 모든 고통은
내가 있다는 견해에 기인한다.
누구나 관념의 두꺼운 벽을 깨고
무아의 진실을 발견할 때만이
완전한 자유를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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