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은 누가 없애 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노력해서 소멸시켜야 한다.
즐거움은 누가 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
번뇌를 소멸시키는 지혜는 누가 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야 한다.
이처럼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것이 위빠사나의 지혜다.
위빠사나 수행을 할 때는 바라는 마음으로 하거나 없애려고 하는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된다.
단지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으로 그쳐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의 의무다.
결과는 내가 만들지 않고 조건이 만들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위빠사나 수행은 없는 것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
사실에 근거하여 분명하게 성취할 수 있는 대상을 알아차려서 확실한 결과를 얻는다.
그래서 오직 정신과 물질을 대상으로 알아차린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물질만이 사실에 근거한 가장 확실한 대상이다.
이 길은 자신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서 반드시 스승의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스승의 가르침도 관념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사실에 입각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면담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해야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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