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의 한계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면 좋은 일의 뜻이 훼손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도 나 좋은 것으로 그쳐야 한다.
내가 좋다고 남도 좋게 하려면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이 생겨
괴로움을 겪는다.
바른 일이라고 해도 남에게는 싫은 일이 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집착하면 남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다.
나도 좋고 남도 좋아야 비로소 좋은 일이다.
욕망을 가지고 하는 일은 나 좋은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바른 법을 펼 때도 상대가 원할 때 펴야 한다.
훌륭한 법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정법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라서 원하는 자에게만 법이다.
남에게 손을 내밀어도 잡지 않으면 화를 내는 어리석음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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