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자신을 찬양한다.
그리고 내게 속하는 것은 그대에게 속하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면 나에게 속한 모든 원자는 그대에게 속하는 것이기도 하니까.......
나는스스로 모순 적인가?
그렇다면.....무척이나 그렇다. 나는 스스ㅡ로 모순적이다.
나는 도량이 넓다....나는 대중을 포함한다......
그날 마지막으로 떠나는 구름이 나를 저지한다....
그것은 휴식이 끝난 뒤, 그늘진 광야의 어떤 것과 똑같이 닮은 내모습을 던져준다.
그것은 나를 증기와 땅거미가 되도록 구슬린다.
나는 공기처럼 떠넌다....나는 도망가는 해를 보며 내 흰 머리채를 흔든다.
나는 소용돌이 속에 내 몸을 던지고, 몸이 연회에 떠다니게 한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초원에서 자라도록 먼지 속에 나 자신을 맡긴다.
만일 그대가 나를 다시 원한다면 그대의 장화 밑창 아래에서 나를 찾으라.
그대는 내가 누군인지, 혹은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리라.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대의 건강에 좋은 것이 되리라.
그대의 피를 걸러주고 깨끗하게 해주리라.
처음에 나를 이해하는 데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용기를 잃지 말고,
한곳에서 나를 잃어버리더라도, 다른 곳에서 찾으라.
나는 어딘가에서 멈추어, 그대를 기다리리니.
휘트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