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몽중일여
http://www.templevill.com/

simon    
시몬 (simon)
내가 앞서갈테니 자네가 뒤따라오게...
이야기
부처님말씀
시와문학
밤새 눈이옵니다.. 이...
대승적 발원은 조건지워...
모두가 향기로운글처럼 ...
향기로운 글입니다.
환한 상처 치고는 넘 ...
지혜림 나연실
길에서
묘한거울
산산수수
ZERO POINT
 시몬
ZERO POINT
연승. 성원스님
길에서
영어로 세계불교 간다
바람
달리는 큰법당
묘한거울

상대방을 통해...
상대방을 통해 깨달으라...

누군가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남편, 아내, 자녀, 친구, 도반,
누가 되었든 주위의 누군가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통해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욕심이고 무지일 뿐이다.


모든 타인은
행복이 아닌 깨달음을 주기 위해 내 곁에 온 것이다.
모든 좋고 나쁜 관계 속에서, 매 순간의 마주침 속에서
마땅히 삶을 깨달을지언정, 행복을 구하지는 말라.
그랬을 때 비로소 모든 인간관계는 곧
갈등과 구속을 너머 깨달음으로 피어난다.


모든 관계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깨달음에 있음을 잊지말라.


만약 당신의 남편, 아내, 동료, 자녀가
지혜롭지 않고 멋대로라 할지라도
그것은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
사사건건 부딪치고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더라도 걱정할 것은 없다.
배우자가 빨리 깨닫기를, 변화되기를 기다리지 말라.


타인을 바꾸려 한다면
평생을 기다려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저 타인을 판단하지 말고,
타인의 행동에 습관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내 앞의 타인을 받아들이고,
그의 짜증스러운 말과 행동을 지켜보고 허용해 주라.


그동안 해오던대로 판단하며 반응하는 대신
인정하고 관찰하는 전혀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관찰 할 때
상대와 싸우는대신
사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난다.


또한 더욱 고무적인 것은
지혜와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속에서
상대방 또한 깨어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이며 자비이다.
삶 속의 수행이다.

- 법상스님 -
2011.01.30 21:02:07 | 내 블로그 담기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12345678910
Today 3 Total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