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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정혜사 20주년 개원법회 : 2018.10.21.

 

일산 정혜사 개원법회 : 2018.10.21.

 

현문 회주 스님 법문 : 부처님 진리 안에서 살자

 

나는 출가하면서 부처님 4대 성지에 관심이 많았다. 부처님이 입멸하기 전에 아난존자는 부처님께 어디에 의지해서 살아야 되느냐가 물었다. 부처님은 내가 태어나고 깨달음을 얻었고 최초로 법문을 하였고 열반에 든 곳이 나의 성지라고 하였다. ‘그 곳에서 복과 지혜를 닦는 수행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신라 시대에도 스님들이 인도를 그리워하며 가고 싶어 하였다. 지금은 좋은 세상이 되어서 나도 4대 성지를 가 보았다. 4대 성지를 참배하면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스님이 되어 부처님 성지를 가 보게 되어서 가슴이 벅찼다. 내가 20 년 전 우리 정혜사를 창건할 때, 그 때에도 원을 세워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한다는 것에 가슴이 벅찼으며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 오늘 이 법회 시간은 각자가 생각하기에 달렸다. 이 순간이 굉장히 중요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며 나누고 있다. 부처님이 입멸 후에 가섭존자, 아난존자로 이어져 28대 손인 달마 대사가 법을 이어 받았다. 달마대사는 중국으로 와서 정법을 전하려 하였으며 이야기들은 야사로 전해지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같은데 스님과 신도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달라서 늘 섭섭하였다. 달마 스님은 부처님의 진리를 정법 안에 들기 전에는 모두 외도라고 하였다. 부처님 가르침은 진리를 통과 하여야 한다. 우리가 부처님 다음에 친숙한 스님이 달마 스님으로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달마대사 이후 5분의 스님이 정법을 받아 그 맥이 우리나라로 왔다. 남방에서는 달마 스님을 중요시 하지 않는데, 달마 스님은 중국에 와서 그 당시에 양무제를 만난다. 그 당시 중국에는 이미 소승불교가 들어와 있었다. 그러나 달마 스님은 대승불교를 펼치셨다. 양무제는 사찰을 짓고 절에 행자처럼 출가하여 복 짓는 일에 혼신을 다하였다. 절에서 시봉하느라 나라 일을 게을리 하자 신하들이 대신 시봉 할 테니 돌아가자고 하였다. 신하들이 양무제 대신 몸값으로 시주하기도 하였다. 양무제는 보시도 많이 하였으나 상()도 강하였다. 양무제가 달마스님을 친견하여 내가 짓는 복이 얼마냐고 물었다. 달마 스님은 공덕이 전혀 없다고 하였다. 양무제는 화를 내었지만 소무공덕(小無功德)이라고 진리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렇다. 우리가 짓는 복은 사는데 불편이 없으면 된다. 복의 많고 적음은 내가 복이 많다면 남이 삼베옷을 입을 때 나는 실크 옷을 입는 정도이다.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 것은 재앙으로 우리는 당연히 불법을 만났으니 진리 안에 들어가야 한다. 내 자신이 진리를 선택하느냐, 내 가족이냐는 자신이 판단해야 한다. 내가 11년 전에부터 혼자 거처하고 있다. 늘 생각하는 것이 부처님 법을 적게 받았어도 나누고 싶다, 신도님들도 스님을 만날 때는 진리에 대하여 물어야 한다. 진리이기 때문에 나누고 싶은 것이다. 기복신앙보다는 나를 찾아야 한다. 나를 찾아야만 영원할 수 가 있다. 부처님도 한 생에서 부처님이 된 것이 아니다. 진리는 내 스스로에 달려 있다. 내 가족보다는 진리에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행복한 사람을 보면 나도 행복을 느끼는데 그 사람이 부처다. 스님 말씀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유행가 가사와 같다. 내 스스로 행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진리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다. 행복은 나누어야 하며 가족을 위하여 복만을 빈다면 그것도 행복할 수가 없다. 우리는 늘 부처님 진리 안에 들어야 한다. 여기 계시는 신도님들 중에서 몇 분이나 나처럼 느끼실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복이다.

내가 12년 전에 운주사에 있을 때 급성관절염으로 서지도 앉지도 못하였었다. 그러다 보니 먹는 것도 못 먹게 되고, 또 머리에 생각하고 말이 다르게 나와서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말을 닫고 화두를 침구하다보니 마음이 하나가 되고 정신이 맑게 되었다. 그래서 병을 이겨내고 더 좋은 삶을 영위하게 되었으며 성숙하게 되었다. 진리는 자신을 더 날카롭게 지켜보며, 다음 생의 옷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한다. 부처님은 인연 있는 사람을 제도 하신다. 나도 정혜사에 자주 못 오지만 늘 신도님들 가까이에 있다.

 

201810220010분 현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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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23:44:12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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