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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청룡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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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연 (h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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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아버지를 뵙고 온 날

운 좋게도, 미국 가기 2주 전인 오늘,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를 뵙고 올 수 있었다.

그러잖아도 요즘 마음이 무척 괴로웠는데,

이렇게 깨끗한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 절을 들리니,

그리고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께 절을 들리니,

한결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얼마나 나는 내 마음을 죄여 왔던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던가.

나는 스님이 될까라는 생각까지 할만큼

너무나 아파왔다...

그러나 봉인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고,

내 스스로가 나를 속박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적경스님이 주시는 차를 마시니 기분도 한결 나아졌다.

나는 정말 자연친화적인 사람이다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내가 오는 느낌을 알고 금새 도망가는 도마뱀,

김밥상자 위에 들어온 귀여운 귀뚜라미,

그리고 펄쩍 펄쩍 뛰어다니는 메뚜기만 보아도

금새 흐뭇해지는 걸 보면.

어떻게 하다가 이 세상은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를 탄생시킨 자연을 배반하는 것일까...

그나마 내가 있는 미국 학교는 깊은 숲 속이라서 그런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근처 나무들만 보면 금방 풀릴 수 있나보다.

정말 신기하기도 하지...

 

2005.08.28 20:26:19
전병규   마음의 아픔은 사랑으로 치유된다고 하더군요.
항상 밝은 마음과 사랑으로 항상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네요.^^
2005.08.28 22:31:03
박하연   아, 예.. 감사합니다..
2005.08.29 13:08:02
문수성   나무가 하는 말을 들으시는군요~
2006.10.26 11:09:32
  박하사탕처럼 향기롭게 나날을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2007.02.28 12: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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