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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재일
(조선시대 영조,1775년제작,보물제1041호) 통도사 팔상도 제6상 수하항마상

성도재일(成道齋日)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일대기와 관련되어 4대 명절이 있습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부처님오신날

음력 2월 8일 부처님께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왕궁을 떠나 출가하신 출가재일

음력 12월 8일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성도재일

음력 2월 15일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열반재일


부처님께서 위 없는 깨달음을 얻으신 날을 기념한 것이 바로 성도재일입니다. 성도재일은 부처님께서 세속의 왕위를 버리고 출가 하신 후 6년간 혹독한 고행을 거듭했지만 깨달음을 얻지 못하시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이 자리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일어서지 않으리라’ 는 다짐으로 참선에 들어가 부처가 되신 날로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오신날’ 이상의 의미 있는 날입니다. 성도일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선가에서는 12월 8일을 성도일로 정하고 송나라 때부터 이날 성도회를 했으며 그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


싯다르타 태자가 처음으로 만난 스승은 아라 칼라마인데, 싯다르타는 이 사람 곁에서 수도에 전념한 결과 마침내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 경지에서도 그토록 고뇌하던 우주와 생명의 실상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싯다르타는 우다카 라마풋다를 만나서 모든 사유를 초월한 청정 선정의 상태인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사공처(四空處)의하나. 삼계(三界)의 여러 하늘 가운데 가장 높은 하늘로, 여기에 태어나는 사람은 번뇌를 떠났으므로 비상(非想)이라 하지만, 완전히 떠나지는 못했으므로 비비상(非非想)이라고도 이른다.)의 경지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 깨달음도 궁극의 관심인 생로병사의 원인을 규명하는 우주의 진리와는 너무나 먼 것이었다.


그  어디에도 궁극적 의문을 깨우쳐 줄 스승은 없었다. 싯다르타는 외로움을 느끼며 몹시 방황하다가 문득 스승이 될 사람이 없다면 혼자의 힘으로라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장 위대한 스승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네란자라강이 흐르는 우루벨라 마을의 언덕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선정에 들었다. 극단적인 고행으로 살은 말라 뼈에 붙고 얼굴은 해골 같았으며 머리는 새들이 집을 지을 정도였다. 육신은 허물어지기 직전이었다. 수자타의 공양은 큰 힘이 되었다.


마앙 파순은 푸시로 세 딸을 보내어 싯다르타를 유혹하지만 싯다르타는 그들을 물리친다. 그러자 마왕은 몸소 대군을 이끌고 싯다르타를 공격하지만 매서운 의지로 물리친다. 드디어 음력 12월 8일, 새벽하늘 한 편에서 샛별이 고요히 돋고, 다른 한 편에서는 유성이 지는 것을 보았다.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차올랐다. 우주와 생명의 실상을 깨닫게 된 것이다. 모든 고뇌가 자취도 없이 사라진 세계, 바로 해탈의 세계를 증득하셨던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스스로 깨치신 중도의 진리에 대해 뒷날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곳에서 스스로 태어나는 존재이면서 태어남의 허물을 알아 태어나지 않는 더없는 열반의 안락함을 얻었고, 스스로 늙은 존재이면서 늙음의 허물을 알아 늙지 않는 더없는 완전한 안락함을 얻었고, 스스로 병든 존재이면서 병듦의 허물을 알아 병들지 않는 더없이 완전한 안락함을 얻었느니라. 또한 나에게는 내 마음의 해탈은 움직이지 않아 이것이 최후의 태어남이라. 이제는 다시는 태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해탈지견을 얻었느니라.”<성구경>


범부 싯다르타가 위대한 부처님이 되신 날, 성도재일은 인간이 최초로 생로병사에서 해방된 날 인 것이다. 별을 제대로 보는 사람에게는 그 ‘올바른 눈(正見)’으로 불성을 증득할 수 있게 된다고 선지식들은 가르친다.

< 출전 : 정혜사보 2009년 1월호>


우리 정혜사에서도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2011년 1월10일(음력 12월7일) 저녁부터 철야정진 기도에 들어가, 대웅전에서는 참선, 관음전에서는 3천배 정진에 들어간다. 밤12시에는 간식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하고 바로 정진에 들어가 11일(음력12월8일) 새벽예불을 끝으로 철야정진이 끝난다. 낮에는 성도재일법회가 열린다.


2011년 1월 5일 02시40분 현담합장




2011.01.05 01:45:48 | 내 블로그 담기
연승 성원스님   성도재일 성불하소서 .
2011.01.06 07: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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