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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2011년 3월6일 일요법회


법문 :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정화 주지스님


‘자녀는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예전에 어느 학부형이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말썽을 자주 일으켜서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 가곤 했었다. 주위 사람들은 착한아이인 줄 알았는데 잘못된 길로 들어서자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렇다고 했다. 고등학생인 이 아들의 성장환경을 알아보니, 8세 때 아버지와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아버지가 술 한 잔을 하셔서 음주상태에서 과속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게 되었다. 아버지는 투덜거리면서 눈치를 보다가 면허증에 돈 만원을 넣어 순경에게 주었다. 이것을 보고 아들이 ‘그것은 뇌물이잖아요’ 하고 말하자 아버지는 ‘누구 다 그래’ 하고 대답했다. 9세 때는 아버지와 낚시를 가게 되었는데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고 전철을 타게 되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철 차표 한 장만 끊어 오라고 하였다. 이에 아들이 ‘왜, 한 장만 끊어요.’ 하고 묻자 아버지는 ‘너는 9살이지만 체구가 작으니 아직 학교에 안 다닌다고 해라.’ 고 하였다. 아들이 ‘그러면 속이는 거잖아요.’ 하고 묻자 아버지는 ‘다들 그런다’고 대답하였다. 10살 때 늦잠을 자서 학교에 늦게 가게 되었다. 어머니는 지각계를 써 주었는데 ‘복통이 나서 학교에 늦게 가게 되었다’고 써 주었다. 아들이 ‘그건 거짓말이잖아요,’ 라고 하였더니 어머니는 ‘다들 그래’ 하고 말하였다. 11살 때 형과 싸움을 하여 귀를 다치게 되어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아들에게 ‘학교에서 다쳤다고 해라. 그래요 보험 처리가 된다.’ 고 하였다. 아들이 ‘왜, 그러느냐’고 하였더니 아버지는 ‘다들 그래’라고 대답하였다.  12살 때 아버지가 외국에 갔다 오시면서 비싼 스웨터를 사 오셔서 학교에 입고 가라고 하였는데 아들이 ‘학교에 너무 고급 옷을 입고 가면 혼난다.’고 하였더니 아버지는 ‘괜찮다, 입고 가라’고 하였다. 13살 때 과일가게를 하는 큰집에 갔는데 토마토를 상자에 담으면서 큰 엄마가 ‘짓무른 것은 밑에 넣고 싱싱한 것은 위에 넣으라.’ 고 하였다. 14살 때 명절에 친척들이 모두 모였는데 사업을 하시는 큰 아버지가 세금을 속이는 방법을 설명하시면서 ‘학교에 가서도 못 배우니, 잘 배우라’ 고 하였다. 16세 때는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들켜서 경찰에 잡혀 갔는데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머니가 ‘어디서 그런 못된 짓을 배웠느냐.’ 며 야단을 치자 아들은 ‘다들 그렇게 하는데, 뭐 잘못 되었나요?’ 하고 반문을 하자 어머니는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도덕적 가치관을 형성하기 때문에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여야 한다.


불자인 부부가 찾아왔는데 자녀교육 문제로 수시로 싸운다고 하였다. 세상에 자식 농사는 정답이 없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가정의 화목이다. 자녀교육을 위한 원칙은 첫째 부부화합이 자녀교육의 지름길이고 ‘가화만사성’이 중요하다. 갈등 속에서는 자녀교육을 잘 할 수가 없다. 둘째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양보와 배려를 하라는 교육을 하면서 말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부부가 스스로 양보하고 배려하여야 한다. 셋째는 부부싸움을 하면 자녀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들도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 자기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모든 일이 성취되고 부정하면 아이 인생도 부정적 시각이 된다.  자녀 앞에서는 부정적인 면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을 때 긍정적이며 안정적이 되어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다.


옛날에는 식구가 많았었는데 아버지를 중심으로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따로 앉아 식사를 하였다. 가족은 행복을 같이 꿈꾸는 집단이다. 지금은 어렵더라도 추억을 만들며 살다보면 힘들지 않게 된다. 불행의 조건을 행복의 조건으로 바꾸는 사람은 아름답고 긍정적인 삶을 산다. 반대로 푸념하고 행복의 조건을 불행의 조건으로 만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하고 밖을 향하여 행복을 찾는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다. 자녀들과 가족을 위하여 내가 어떤 존재인가를 돌이켜 보자. 군림?, 배려?, 대화?, 내 그림자가 따라올 만한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 늘 함께 있어야 하고 힘의 원천이 가족이며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자. 습관적으로 자녀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쳐나가는 부모가 되자.

 

     20110303 0730아침, 201103051804저녁 (일산 풍동 아파트에서)


마음이 어지러워서 잘 받아 적지를 못 하였습니다.

2011년 3월 6일 16시 현담합장

 

 

2011.03.06 14:51:16 | 내 블로그 담기
나누미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죠. 자식이 어려서 신경쓰지 않고 부부싸움했던게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무섭고 혹시 엄마 아빠가 헤어질까봐 두려웠을까요.
2011.03.06 1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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