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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보내는 일곱 가지 보석
 

 



믿음의 보석

윤리의 보석

너그러움의 보석

들음의 보석

사유의 보석

부끄러움의 보석

지혜의 보석

이것은 일곱 가지 가장 고귀한 보석, 닳지도 않으니,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


레충빠가 스승 밀라레빠에게 티벳의 수도인 라사로 갈 것을 허락해 달라고 청했을 때 스승은 처음에는 거부했으나 결국은 그가 떠나는 것을 허락했다.

레충빠가 떠나자 밀라레빠는 슬퍼했다.

그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까닭을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달 같은 나의 제자가 가버렸고 나는 뒤에 남겨진 한 마리 새와 같다.”


다시 사람들이 물었다.

“떠난 제자에게 어떤 재산과 동반자를 딸려 보냈습니까?”

밀라레빠가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일곱 가지 보석을 주어 보냈고 또 보리심이라는 동반자를 딸려 보냈다. 그의 안전에 대해서는 이제 아무것도 걱정할 것이 없다.”


일곱 가지 보석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믿음의 보석이니 불,법,승 삼보가 결코 우리를 외면하거나 속이지 않는다는 든든한 믿음이다. 다음은 윤리의 보석으로 일상의 바른 생활규범이 마음의 기쁨을 준다는 것이다.

또 너그러움의 보석이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우리는 인색한 사람이 될 것이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남과 더불어 나눠가질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가난한 사람과 다르지 않다.


들음의 보석이란 무엇인가. 부지런히 법문을 듣고 바른 생각을 가지는 노력이 보석이 된다. 이런 보석은 감추기 위한 상자나 실어 나를 나귀가 필요하지도 않다. 다만 듣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면 도둑이 들 염려도 없고 누구에겐가 빼앗길 걱정도 없다.


깊이 헤아리는 능력인 사유의 보석이 있다. 나의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이란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전제된다. 남의 비판과 충고에 마음과 귀를 열어놓으라.


다음은 부끄러움의 보석. 자기의 행위를 돌아보고 생각의 편린들을 반추해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번뇌는 어리석은 말과 행동과 생각으로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부끄러움을 몰라도 되는 유일한 곳은 三寶 앞이다. 이 지혜의 등불이야말로 나를 거듭 태어나게 할 수 있다. 마지막 보석이기도 한 이 지혜는 단순히 지금의 행위뿐만이 아니고 과거와 미래의 원인과 결과까지도 아는 힘이다.


不以三隅反 則不復也.

한 모퉁이를 말해주는데 나머지 세 귀퉁이를 모르는 사람은 두 번, 세 번 말해줘도 소용이 없다는 공자님 말씀이다.


우(隅)는 ‘모퉁이 우’다.

 

2005.09.20 05:17:46 | 내 블로그 담기
적경   고마우신 말씀입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봉인사 한길 법화에 싣겠습니다.
2005.09.24 07:36:48
여상명   스님 안녕하세요.
해인사 전산과장 조계문이라고 합니다. 스님의 글이 좋아서 가져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5.09.24 20:06:01
좋은인연   스님 잘 지내시죠. 전병규 입니다.
2005.09.24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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