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천년축제 및 해인사&직지사 순례(3)
(2011.10.15)
해인사에서 내려오는 길은 아직은 단풍이 덜 들었지만 환상의 계곡이 펼쳐져 있었다. 12시20분에 축제장에 도착하여 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대장경천년관을 비롯하여 각 코너 마다 전시되어 있는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언덕 비탈면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피어있었다. 마침 축제장 마당에서는 농악놀이가 흥겹게 공연되고 있었다. 대장경천년관에는 진품 대장경 2점(반야심경 외)이 전시되어 있었고 반야심경의 생생한 판각은 내 가슴 속에도 각인 되는 것 같았다. 옆 벽에 인쇄된 반야심경 전문을 보고 지금 우리가 독송 하고 있는 내용과 똑 같은 것이 당연하지만 새삼 뿌듯한 심정이었다. 각종 사진과 함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특히 전시장 내에 대장경판을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까지 이운하는 행렬 그림을 보고 자운성보살은 그 먼 길을 보살들이 하나씩 머리에 이고 이곳 까지 운반해 온 것에 대하여 가슴이 뭉클했다고 하였다. 천년축제가 전반적으로 보면 별로 볼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나 진품 대장경을 친견하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와 보람은 있다고 할 것이다.
해인사 내려오는 계곡
대장경천년축제장 전경(중앙에서는 농악놀이)
비탈면에는 코스모스가..축제장 가는 길
대장경천년기념관 안에서
대장경을 판각하기 위하여 먼저 글을 한지에 쓰고
대장경천년관(진품 대장경과 제작과정 등 전시)
2011년 10월18일 00:30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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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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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셨군요. 19일 행사있어 갔다왔어요. 아직 단풍은 곱지가 않았지만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참 영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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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17:4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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