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http://www.templevill.com/

csookkim    
대현심 (csookkim)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야기
쉼터
내 공부방
명상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참선
교양
기타
다향(茶香)
독경
포교 관련
자연과의 만남
고산스님 ... .. .
우리 문화
청국장, 냄세가 좀 나...
어찌 고맙고 감사하지 ...
뜻 깊은 글 감사합니다...
늘 활기찬 모습 참 보...
비록 처음엔 조건에 현...
삼법인 三法印
영어로 세계불교 간다
바람
해동마을
지혜림 나연실
길에서
묘한거울
 대현심
ZERO POINT
해동마을
연승. 성원스님
내 마음의 절
길에서
法松의 하루 하루
들꽃내음
나의거울
부석사
영어로 세계불교 간다
둥글고 밝은 세상
나무소리
맑고 청정하게....
달마
청량사 루비나
어찌하여 ...
둘이사네
능수화
이혜운(지혜의 구름)
법원스님이지어주신법명:지효♥
푸른 연꽃
윤석원
진우
선재행
진각마을
지혜(慧)의 문(文)
흠설원
위빠사나수행소식지 도반
바람
지리산골짜기
화이트칼라
청암
언제나 처음처럼...
묘한거울
달리는 큰법당

틱낫한님의 화, anger ...

틱낫한님의 <화: anger> 에서 ...

틱낫한 이 분은 스님이 아닌 선 수행자시죠?
본인이 그렇게 밝히시던데 ... .(이 분 연세가 올해 80세 랍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보셨을 것 같은데,오늘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꽂히는 페이지를 담아보렵니다. ^^

*******************************************************

화는 마치 우는 아기와 같다.
아기가 우는 것은 무엇인가가 불편하고 고통스러워서일 것이고,
그래서 엄마의 품에 안기고 싶어한다.

우리는 화라는 아기의 어머니다.
의식적인 호흡을 실천하기 시작하는 그 순간에
우리에게는 그 아기를 품에 안고 어르는
어머니의 에너지가 생긴다.
 
화를 품에 끌어 안은 채 의식적으로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기만 해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아기가 이내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식물은 햇?에서 영양을 얻는다.
식물은 햇빛에 민감하다.
햇빛의 품에 안긴 식물은 반드시 변화한다.
꽃은 이른 아침에는 아직 벌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해가 뜨면 햇빛에 꽃을 감싸고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햇빛은 광자라고 불리는 작은 미립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광자가 천천히 꽃 속으로 들어가서
이윽고 꽃을 가득 채운다.
그러면, 꽃은 더이상 감당할 수가 없어서
마침내 잎을 벌린다.

똑같은 방식으로
모든 정신적 생리적 작용들도
자각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다.
자신의 몸을 자각하고 있을 때는
그 몸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화와 절망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을 때는
그 화와 좌절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
부처의 가르침과 우리 자신의 경험에 의할 것 같으면,
자각의 에너지는 모든 것을 다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의 화는 꽃과도 같은 것이다.
처음에는 화의 본성을,
다시 말해서
화가 일어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각의 에너지로 화를 감싸아는 법을 배우고 나면,
화라는 꽃이 봉오리를 가만히 안아서
호흡에 정신을 집중하거나 보행 명상을 하면
자각의 에너지가 일어나서 화를 감싸안게 된다.
그렇게 10분이나 20분이 지나면 화가 그 속을 드러내보일 것이고,
그리고 어느 순간에 갑자기 그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

이 분은 책을 100권 이상을 쓰셨는데, 늘 읽을 때마다 책 속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 있어 더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습니다.
낙엽을 바라보며 우주를 느끼는 ... ... .

멋진 계절입니다. 이런 계절이면 산사가 더 그리워 집니다.
제 마음 속 부처님과 함께 산사로 소풍가고 싶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_()_ _()_ _()_

 

2006.09.14 10:56:19 | 내 블로그 담기
적조월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우주를 품고
한 숨 내쉴 때 독한 화가 소멸되고
한 숨 들이쉴 때 법신이 내안을 매웁니다....!
......................................................
가을 하늘이 높습니다.
읽는 글귀마다 향기를 뿜는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_()_
2006.09.14 17:20:00
대현심   이 분의 글을 읽노라면 정말 마음엔 평화, 얼굴엔 미소 공식이 성립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어수선할 때 이 분 책으로 많은 위안을 얻곤 했답니다. 이 분이 생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게 위안이라는 선물을 주셨으므로 .... ... .
마틴 루터킹 목사가 평화상을 추천했는데, 실패하셨다죠???
청암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2006.09.14 22:28:39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41424344454647484950
Today 3 Total 17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