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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살고 싶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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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 (sjbj-ssd)
벅찬 가슴으로 한발 들여 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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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진관에 얻혀서 하는 내 이야기


참 타이밍 한번 절묘하다

몇 시간전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뿌리 짤린 나무 같다는 느낌

누군가와 애기 했고

스스로 못나 우울하다고 했고...


그리고 이책을 읽으며 친정아버지 2달간 병원생활 주마등 철럼 스치고 지나가

가슴 먹먹하더니

주인공 결혼 이야기 나오는 시점에서 펜을 들진 않을수 없다.

내가 배우자를 선택판단해야하는 기준이 그랫다 내가 엄마 아버지를 위해 할수 있는건 돌아가시는 날 까지 후회없이 주변에서 보살펴 드리는 것이라고 여겼고

차로 5~10분 거리에 살수 있어야 하는게 결혼 조건에 하나였다.

특별이 잘나지 않아도

특별이 흠이 없다면

그저 그렇게 결혼해 살아도 괜찮을 듯해서 였다 ...

아니 어쩌면 내가 자신이 없어서 였는지도 모른다.

잘할수 잇는게 그거 밖에 없는것 같기도 하고...


이제 마흔중반에 내가 기성세대임을 느껴지고

다시 세상과 부딪혀 나가야 함이 막막해서 인지도 모른다.


1부가 끝났다.

그래 맞아 내가 엄마 아버지를 보살펴 드린것 보다

엄마 아버지가 날 지겨주신것이

하늘만큼 땅 만큼 크고 넓은 것이었다.


내가 세상없는 악인일지라도

내편이 되어주실 두분이 었으니깐


2부 시작 친구 이야기로 시작된다.

초중학교 친구는 아련한 추억으로 고등대학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로...

내겐 19살부터 알게된 친구가 있다

전인연을 살피면 초등 동창이지만 그에 대한 추억은 전혀없다.

버려지지않는 아니 절대 버릴수 없는 인생의동반자

긴 세월 동안 나의 다른이들과의 만남친함을

질투하면서도 시기 하지 않는

내게 일어나는 좋은 일들을 나보다더 자랑스러워하는

........................

참 옳은 말이다.

어리고 젊어서는 무엇을 위세 사느냐 왜? 사느냐

어른이 되면서 죽어가느냐 살아가느냐

.............

몸은 벌써 어른이 되었어도 맘과 생각은 20년 전이었다.

늘 무엇을 위해 사느냐에 메달여 숙제였고

이곳저곳, 여기 저기, 이일 저일 전전하며 그 가치를 찾고자 햇다.


난 이미 무엇의 일부분을 한사람이라는 사실1)을 잠시 잊은채...


무엇을 위해서 사느냐?

아니다 난 어른이 되어 버렸다.

살아지느냐 살아가느냐 죽어가느냐

이순간 까지 죽어가느냐의 길을 택할뻔 했다.

살아지는것이 아닌 살아가야한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는 그답을 찾아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음을...

그건 또 다른 숙제인 것을, 어떻게 살아가는 일진데

생각해보니 난 바뀌어버린듯 하다

여지껏 어떻게 사는 라는 문제를 풀고 있으면서

그 답을 무엇을 위해 사는라는 답을 구하고 잇었다.

어떻게 살면서 무엇을 구하는것

무엇을 구하면서 어떻게 사는것


나는 참 바보다

무엇을 구하면 구하면서 살아야하고

어떻게 살기를 바라면 그렇게 살도록 해야 함을 몰랐다.

.....................

인생이 개똥이란다

산다는게 심심했다고 한다.


인생이 개똥이 아니기에 산다는게 심심함을 알기에

많은 사람들은 사람으로 사랑하며 살고 싶어 하리라.

sjbj | 2009.02.21 03:14:42 | 조회수(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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