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로그인 | 회원가입
해동마을
http://www.templevill.com/

lwd555    
현담 (lwd555)
늘 초심을 생각하며..............................
사는이야기
불교상식
불교법회 및 행사
불교 이야기
경전산책
경전공부
법문
좋은 글
웃고살기!
사찰순례
찬불가
친구의 49재로 정혜사...
26일에 정혜사에 갑니...
다녀오셨군요. 19일 ...
자비로운 그 손길이 참...
항상 변함없으신 현담 ...
삼법인 三法印
흰여울 rapids
나그네
바람
불교의 첫걸음
연승. 성원스님
활구참선 수행
도라지꽃
jihphoto
바다를 이고 앉아서
 현담
지혜림 나연실
새벽
흰여울 rapids
오직 할 뿐
산산수수
연이
붓다의 메아리
그루터기
단공..그리고 건강
길있는 길
화이트칼라
맑은하늘의 생각 나누기
ZERO POINT
바람
연승. 성원스님
달리는 큰법당

예순 두 번째, 수연 스님의 수행의 준비와 실천 <工夫>

 


예순 두 번째, 수연 스님의 수행의 준비와 실천 <工夫>

 

이과 : 통찰의 해설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인식의 지각과 허구인 만법유식과 여래장(2)

 

허망한 앎()이자만, 그 경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앎이 발생하는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기반을 존재는 아니지만, 어떤 실체(유식)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실체가 여러 가지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 유식학파의 견해입니다. 이 기반을 여래장(如來藏)’ 또는 장식(藏識)’이라고 합니다.

인식의 근원이 여래장이라는 주장에 대해, 먼저 여래장의 결과인 인식이 허망하다는 사실을 드러내 보겠습니다. 인식의 허망함을 확인하기 위해 청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두 개의 물체가 서로 부딪칩니다. 두 물체가 마찰하거나 충돌하는 순간 떨림이 발생합니다. 앞 문장에서 사물의 충돌로 인한 빠른 속도의 움직임을 떨림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러나 충돌로 일어난 현상의 본질이 무엇이다라고 이름 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표현되지 않는 본질 대신 드러난 사건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한 가명(假名)’떨림입니다. 사실 그 떨림은 진동도 아니고, 소리도 아니며, 감촉 또한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떨림은 공기에 파동을 일으키고

2. 파동은 공기를 매질로 하여 귀청에 도달합니다.

3. 귀청에 도달한 파동은 고막을 흔들고 달팽이관에 전달됩니다.

4. 흔들림은 달팽이관에서 전기적 신호로 바뀌어 청각 신경선을 타고 흐릅니다.

5. 청각 신경선을 타고 흐른 미세한 전류는 뇌의 청각령에 도달합니다.

6. 뇌의 청각령에 도달한 전류는 변환되어 소리라는 인식으로 탈바꿈합니다.

 

떨림은 소리가 아닌데, 마음에서 소리라는 인식이 일어났습니다. 떨림을 귀로 받아들여 소리라는 인식이 일어난 것입니다. 떨림을 눈으로 보았다면 빠른 움직임인 흔들림 이였을 것입니다. 떨림을 피부로 느꼈다면 짜릿함이라는 촉감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99-100>

 

20193월21일 비가 내린 아침, 현담 옮김

 

2019.03.21 08:35:36 | 내 블로그 담기
스팸댓글 또는 악의적인 댓글의 제한을 위해 사찰에서 블로그를 개설하신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191192193194195196197198199200
Today 1202 Total 877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