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도 훈련입니다.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눈을 감고 고요히 앉아 침묵 속에 마음을 진정시키려 해도 온갖 생각이 널 뜁니다. 그럴 때는 들고나는 숨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숨이 나갈 때는 숨이 나가는 것을 응시하고, 숨이 들어올 때는 숨이 들어오는 것을 응시합니다.그렇게 응시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 이것이 고요해지는 길이며, 고요를 내 삶의 보석으로 만드는 길입니다.<출전 ㅡ 고도원의아침편지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