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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함과 싫어함 그리고 中道



 


좋아함과 싫어함 그리고 중도(中道)

 

 

 

 

 

 

흔히 듣는 말이 있다하나는 나는 성질이 급해서라는 말이다또 하나는 한번 좋으면 무척 좋아하고한번 싫으면 끔찍하게 싫어 한다라는 말이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일견 공감하기도 하였다선이 굵고 시원시원해 보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보니 아만(我慢)’으로 가득찬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성격이 있다그래서 한성격 하게 생겼다라고 말한다성격이 급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은 한성격 하는 이다그런 성격은 자랑이라기 보다

자신의 단점을 노출시키기 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일반적으로 화를 잘 내는 자는 천박한 사람이다탐욕성냄질투자만 등 부정적 요소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좋은 느낌이 일어나면 거머쥐려 한다반대로 싫은 느낌이 일어나면 밀쳐내려 한다거머쥐려 하면 탐욕이고밀쳐내려 하면 성냄이다좋으면 무지무지하게 좋아하여 좋아 죽겠네라 하고싫으면 지독하게 싫어하여 미워 죽겠네라 말한다.

 

주변에도 좋아하고 싫어함을 극명하게 표출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한번 마음속으로 싫어하는 느낌이 들면 상대도 하지 않는 타입이다그런 사람에게서 두터운 아상(我相)을 본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아상을 누그러뜨려야 한다고 말한다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아상이 더욱 더 강화 되는 사람이 있다그래서 아상이 하늘을 찌른다요즘 문제 되고 있는 갑질논란도 아상이 강화 되어서 일 것이다.

 

좋아함과 싫어함극단적인 사랑과 미움의 감정은 자아를 기반으로 한다자아가 강화 되면 필연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그래서 이득과 불익명예와 불명예칭찬과 비난행복과 불행이라는 팔풍(八風)’에 휘둘리게 된다.

 

좋아함과 싫어함은 양극단이다사랑과 미움의 감정 역시 양극단이다이득과 불익 등 팔풍 또한 양극단이다양극단의 특징은 죽겠어!”라는 말이 들어간다그래서 좋으면 좋아 죽겠다고 말하고 싫으면 싫어 죽겠다고 말한다죽을 정도로 좋아하고 죽을 정도로 싫어하는 것이 양극단이다.

 

양극단의 뿌리는 무엇일까그것은 다름 아닌 탐욕과 성냄이다탐욕은 거머쥐려 하고 성냄은 밀쳐 내려 하기 때문에 정반대이다그래서 탐욕과 성냄은 절대로 동시에 일어날 수 없다그렇다면 양극단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그것은 중도(中道)’를 취하는 것이다그렇다고 중간길을 뜻하지는 않는다올바른 길즉 정도(正道)’를 말한다.

 

좋아함과 싫어함의 느낌이 일어 날 때 어떻게 해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을까그것은 알아차리는 방법 밖에 없다좋은 느낌이 일어 났을 때 단지 좋네라고 알아차리면 그 뿐이다싫은 느낌이 일어나면 역시 나에게서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났구나라고 알아차리면 그 뿐이다한마디로 그러려니하자는 것이다.

 

바람개비는 바람 부는 대로 방향을 바꾼다팔풍으로 사는 자 역시 바람 부는 대로 산다좋아함과 싫어함사랑과 미움에 빠져 사는 자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갈대는 꽃이 피고나면 시든다시든 갈대는 누구도 쳐다 보지 않는다그럼에도 그대나는 좋아함과 싫어함이 분명한 사람입니다라고 말 할 텐가?



2023.11.07 2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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