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불교문예]를 통해 등단한, 승려이자 와편전각가로 활동 중인
석여공 시인의 첫 시집 [잘 되었다] 가 문학의 전당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잘 되었다-문학의전당 시인선(문학의전당 시인선)(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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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여공 스님의 시집 <잘 되었다>에 붙인 나태주 시인의 표4
여러 편 읽을 것도 없다.
한두 편만 읽으면 그가 얼마나 순한 가슴을 지닌 산사람인 줄 알 것이다.
아니다. 서너 편만 더 읽으면 그가 얼마나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 마음인 줄 알 것이다.
이왕이면 끝까지 읽어라.
그러면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시를 쓰는 이 땅의 한 사람 좋은 시인임을 눈에 불을 켠듯 알 것이다.
우선 말씀이 활달하고 부드럽다.
그 마음씨가 또한 따스한 봄날이다.
어쩌리요? 이런 스님 한 분 산문에 숨겨두고 우리가 어쩌리요?
그저 좋은 시인 한 분 뵈었다 말 하리라.
만나는 날 정말로 있다면 향기로운 차나 한 잔 마주하기를 바란다 하리다.
결코 내가 좋다고 말하지 않는 불교적인 시가 아니다. 그냥 불교시다.
하, 좋다. 다 좋다.
나도 좋고 세상이 다 좋다.
-나태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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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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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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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 07: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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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라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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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두루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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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4 17:5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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