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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벗되길 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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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uwoo    
어진벗(賢友) (invuwoo)
일체 부처를 공경합니다.
석가 부처를 공경합니다.
일체 선지식을 공경합니다.
우리는 하나며,깨닳음도 하나며, 궁극엔 하나입니다.
이야기
오직 부타께 의지하고 ...
또한 언어학자도 국문학...
저는 제가 왜 느지막이...
원효대각께선 불을 놓았...
수행에는 목표가 없습니...
해동마을
바람
 어진벗(賢友)

4무색천(無色天): 네가지 헛하늘에 대하여

4무색천은 수행의 버금단계에 도달하는 앎(知)이며 인간 지식의 구경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지요. 반대로 이야기 하면 지극한 의심과 진리에 대한 바램만으로도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굳이 정(定)에 의지하지 않고 사유과 명상만으로도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앎과 같은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이러한 앎이 지극히 높은 것이기는 하지만(보통사람은 욕계조차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이 역시 아니다는 말씀을 부처님께서는 하시는 것이지요.

21세기 최고의 지성이며 천재였던 '스티븐호킹'박사가 이중 하나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러한 것이 인간지혜의 한계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지요. 개괄적으로 훓어 봅니다.

( 또한 법문 중에 고대 인도어가 나오길래 곁들여 풀이 하였습니다. 실로 우리의 요즘 단어에 대한 생각과 다를 수 있으나 저는 근본적인 단어의 생성으로부터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믿든 안믿든 중요한 것은 아니고 다만 이러한 원리로 우리 한글이 지어졌음을 이해하시면 족합니다.)

 

 불경 말씀  수행관점              세계관을 보는 예

 

무량입처(無量空入處)는  혹 공처지천(空處智天)이라고도 하는데

허공지천(虛空智天)이라고도 한다.

오직 공(空,虛,빔)이 구경이라 함이며, 근본이며, 궁극이라 함이다.

소위 空觀에 빠짐을 이야기 한다.

일체가 다 공하다 함이다.

 

세계의 궁극과 근본이 공(빔)이라 하는 것이니, 자타가 모두 공하며 일체세계의 공함을 이야기 한다.

우주의 암흑물질(허공)이 두루하며 절대적 구성비를 가지며 그것만이 절대적이며, 시공의 움직임과 항상하지 않는 물질적 세계의 참을 거부하고 오직 허공(암흑)이 우주의 근본이라 함과 같다.

또한 소립자의 세계에서 본다면 모든 물질의 근본은 없다 함과 같고,극소립자 세계에서도 비물질의 존재의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므로 (거의 10억분의 10정도만이 물질구성성분이지만 이마저도 그 내부는 알 수 없다) 비물질(공)이 근본이라 함과 같다.

하여 실로 일체세계는 공하다.비었다. 없다 함과 같은 관념을 일컷는다.

우주에 이러한 세계가 있다면 소우주 중에 일체의 에너지와 운동성이 소멸된 소우주가 그러할 것이다. 대우주의 빅뱅과 마찬가지로 개별 소우주역시 '개체발생이 계통발생을 되풀이하듯 확장일로에 있기는 하지만 그 운동성이 종국에 소멸될 것이며 그러한 우주의 정지상태에 도달하면 이와 같은 모습으로 상상할 수 있다.

무량입처(無量識入處)는 혹 식처지천(識處智天)이라고도 한다.

오직 의식(識)이 만물의 근본이며 창조자이며 절대적 가치임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의식)의 절대성만을 인정하는 관점이다.

일체유심조를 잘못해석하면 이와 같다. 시공간 외부 일체세계를 마음의 반영으로 보는 관념이다.

 

극단적 형이상학적 사고를 반영하며 오직 자아의식의 절대성에 기반하여 일체세계를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하겠다. 객관성을 거부하는 세계관이다.

마치 우주 만물은 절대자의 절대의지의 반영이며, 내가 그 자리에 닿으면 모든 만물은 내 속에 있다 함과 같고, 내가 짓고 내가 무너뜨린다 함과 같다. [능엄경] 말미에 이러한 마(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물질적 우주관으로 본다면 오로지 시간(흐름)만이 유일하다고 보는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이는 마치 블랙홀과 같으며 오직 흐름만이 존재하며 궁극에는 일체물이 공하다 함과 같다.시간은 있으되 공간이 사라져 버리는 세계가 이와 같다 할 것이다.

또한 시,공이 실로 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이치(법,원리)만이 항상하며 이외의 것은 그러한 이치의 반영일 뿐이다 함과 같다.

 

소유입처(無所有入處)는 혹 무소유처지천(無所有處智天) 혹은 불용처(不用處)라고도 한다

어떤 우답람(優踏藍)이 부처님의 교화를 받지 않고 그대로 죽었는데 부처님께서 예언하시기를 "이 사람은 불용처에 났다가 다시 몸을 버리는 경우 변방의 왕이 되어 인민들을 상해하고 그 뒤에는 지옥에 가 나리라" 하셨다.

(우답람은 어근으로 풀면 욷.압,ㄹ.암 이니 웃없(잇)음을 말한다.위없다 함에 이른자.또는 그렇게 설명하는 자를 말함이다.)

일체의 처할 바, 의지할 바가 없다 함이니, 공도 공아님도,그 어떤것도 진리란,항상함이란 없다 함과 같다. 즉 진리란 없다. 구경은 없다 함과 같다. 일체의 상대적 진리에 빠진 것과 같다.

 

처할바, 의지할바,그 어떤대상도 없고, 자타도 실로 없다 함과 같으며, 일체세계가 모두 헛것이며 또한 헛것이랄 것조차 없다 함과 같다. 진리란 없다.절대적인것은 항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실체란 없다 함과 같다.

오직 우주만물도 상대적인 가치와 이치만을 가질 뿐, 이치랄 것이 없다 함과 같다. 시간과 공간도 사라져버린 세계. 즉 그것이 있다면 진리다 함과 같으니

마치 21세기의 최대의 지성이며, 과학자였던 스티븐호킹의 말과 같다. 그는 빅뱅을 스스로 증명하였으나 빅뱅이전에는 그 어떤 시간도 공간도 있을 수 없으므로 또한 촉발제(신,절대자)도 있을 수가 없으므로 신은 없다란 결론을 내렸다.

일체의 단선적인 종교관들이 이에속하는 우주관을 전제한다. 빅뱅과 마찬가지로 최초의 빛으로 출발하였다고 하며 그럼 그 빛은? 절대자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럼 그 절대자는 뭔가? 무량식입처인가?

비상비비상입처(非想非非想入處)는 혹 유상무상천(有想無想天)이라고도 한다.

불라륵가람(佛羅勒伽藍)이 부처님의 교화를 받지 않고 그대로 죽었는데 부처님께서 예언하시기를

"장차 유상무상천에 나고 그 뒤에는 다시 날개 붙은 사나운 살쾡이가 되어 날고기는 짐승으로 벗어나지 못하다가 죽으면 지옥에 가 나리라" 하셨다.

 

(불라륵가람은 어근을 풀면 불.라.ㄹ.윽.가.ㄹ.암이며 부(ㄹ)알.윽.가.ㄹ.암이니 부(ㄹ)알읏/가(ㄹ)앎이니 앎이 없기도 하고 앎이 있기도 함이다.

 

불은 어근생성상 부(한얼,빛 위에는 없다)며 안(한얼,마음 안에 없다)니 같은 뜻이 된다. 부는 不(아니)며 안 또한 아니다. 없다 함이다. 한자 역시 不은 한얼(-)아래 小(나뉨)은 실로 참이 아님을 뜻한다.

 

또한 가(可)옳다란 뜻이니 한자로만 알면 안된다. 고대 우리말이다. 가하다.옳다함이니 아 (아다,知)와 어근이 같다. 즉 마음(한얼)이 뻣침이 는 것이며,(하다)는 일체의 참을 말한다. ㄱ(한얼과 사람의합일)에서 나온 것이 가이다. 이것을 글자화 한것이 可이니 ㅁ은 ㅇ(마음,입구가 아니다.마음으로도 쓰인다,한자는 동그라미가 없으니깐) 우방변은 (ㅏ)와 같다. 하여 可는 우리말 가와 같으며 아와 실로 어근이 같다.

 

부(不)나 가(可)나 하는 그 어근은 그 조합으로 봤을 때 매우 오래된 어근으로 볼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단어 조합에 속하므로 팔리어의 다른 어근조합과 비교해도 충분이 통용되었음이 짐작할 수 있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알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다는 것과 같으며

(즉 상-새김이 있어야 알수 있으므로) 그 근본은 마음과 같으니 즉 '스스로'만이 진리요,이치임을 말한다. 즉 마음은 스스로 일기도,짓기도 하지만 또한 없음이기도 하고 없애버리기도 하니 오직 깜밝이는 마음만이 진리라 함과 같으며, 이러한 것이 우주의 근본이라 함과 같다.

하여 암도(識)없고,암아님도 없다. 즉 상도 없고 상아님도 없다 함이다.

우리 마음이 스스로 다~ 하되 걸림이 없음과 같으나 실로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스스로.. 함과 같다.

 

이러한 세계관은 절대자도 없고 진리랄 것도 없고 그 어떤것도 이렇다 할, 이치라 할 것도 없음과 같다.

마치 우주에 항상하는 듯한 우주의 모습(물질계)의 모습도 참이 아니며 또 블랙홀과 같은 모습도 참이 아니며, 또한 물질계도 참이며, 또한 블랙홀도 참이다 함과 같다.

그럼에도 그러한 반영(세계)는 참이라 할 것이 아니다 함과 같으니

오직 스스로 존재하고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만이 참이라 함과 같다.

이는 무량공입처를 뛰어 넘는듯 보이며, 또한 무량식입처를 뛰어 넘는듯 보이며, 또한 무소유입처를 뛰어넘는듯 보인다. 그럼에도 실체는 없다.

저는 일체세계가 아주 장기간으로 본다면 이와 같은 면을 가진다는 견해를 가지고는 있다. 예컨데 우주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꼭 하나가 계속해서 생성소멸한다는 것이 아니다)소우주의 생성도 있고 또 블랙홀처럼 소멸되어 깜밝임조차 없을 때도 있지만 이 또한 응축된 힘은 언젠가 다시 대폭발을 일으켜 또다른 빅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으로 본다.하여 지금 우주가 변화무쌍하며 항상하는 듯 하지만 이 또한 언젠가는 소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결국은 아주 무량겁의 시간으로 본다면 이와 같은 면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는 그 어떤것도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우리인간에게는.

 

위의 네가지 무색천 또한 지극한 단계이긴 하나 마음의 본 자리와는 거리가 멀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앎과 세계관은 오직 분별에 근거하며 분별의 끝자리에 오는 것이며. 일체의 분별을 여윈듯 하지만 마음은 오로지 분별(이분법)의 언저리에 남아 있을 뿐입니다. 네 가지를 다 버려도, 또 네가지를 다 더해도 깨닳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어떻게 버릴지 어떻게 더할 지 상상하지 마세요 ! 아주 머리만 복잡해 집니다.

이러하므로 일체세계를 극단적 0.1(이분법)으로 환원하였으니 이미 진리와 꽤 거리가 멀어졌으며 또한 참이치(부처자리)에 닿기에는 또한 천량지차의 차이가 있으며, 또한 백지한장 차이도 있지 아니하다 하겠습니다.

소위 알음을 기초로 한 수행은 결국은 여기까지 도달하여야 제대로 수행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엔 공과 공없음에서 한 이십일 헤멨습니다. 많은 분들은 이 이전에 스스로 구경을 보았다고 큰소리 치지요. 아뢰야 벗은게 대단한 것처럼 그것을 벗으면 스스로 구경을 다했다 큰소리 칩니다. 이야말로 (거)짓알(음)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뛰어 넘을까요??

붓다 께선 이 모든 궁극적 자리 밑에 있는 앎(지식,법)조차 그곳에 착(거하거나,잡거나)하게 되면 바로 마귀라 하였으며, 그들이 지극히 높은 무색하늘에 머물것이지만은 이 또한 영원치 아니하다 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오로지 무상삼매의 경지에 들어야만 이것을 깰 것입니다. 그것이 마음법이며 불이문에 드는 유일한 문입니다. 또한 부처님의 말없는 가르침일 뿐 !

그러나 이러한 경지에 굳이 들지 않고도 우리 모두는 깨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앎은 앎일 뿐 ! 믿음과 기미에 의지하면 곧바로 이룰 수 있는 편한 법이 있으니까요.

 

2013.02.17 20:31:07 | 내 블로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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