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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사랑

 

                                                               <사진 출처: 봉인사 홈페이지>

 

부처님께서는 십이연기설에서 우리의 현실적 고통이 어떻게 해서 발생 하고 또 소멸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의 발생에 있어 근본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무명과 갈애라고 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갈애는 갈망, 욕망 등과 비슷한 말입니다. 특히 즐거운 느낌에 대해, 갈증이 심한 사람이 물을 찾듯 끊임없이 갈망하는 것이 바로 갈애입니다.

 

갈애는 우리를 생사윤회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며, 괴로움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무명을 조건으로 하여 행이 생겨나고……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하여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하여 집착이 생겨나며……괴로움의 더미가 생겨난다고 설하셨습니다.

 

이와 반대로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사라지고……느낌이 사라지면 갈애가 사라지고 갈애가 사라지면 집착이 사라지며……괴로움이라는 더미가 사라진다고 설하셨습니다. 조건 지어져서 발생하고 소멸하기 때문에 느낌이나 갈애, 집착 등은 고정된 실체가 아닌 것이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갈애는 그 속성이 무상하고, 영원하지 않으며, 생멸하는 것이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애가 비록 엄청난 고통을 초래할 수 있지만 그것은 영원하지 않고 빛 바래는 것이며 소멸해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갈애가 모두 사라진 상태가 바로 최고의 행복인 열반이며, 갈애가 다 사라진 사람이 바로 아라한입니다.

 

부처님께서도 물론 갈애가 다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갈애가 다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시고 25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계십니다.

 

비록 갈애가 다하진 못했지만 고통의 가장 주된 원인인 갈애가 무상하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만 알고 있어도 우리의 일상은 손 내밀어 닿고 싶을 정도로 하얗게 핀 살구꽃만큼이나 아름답고 소중한 날들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3.04.19 1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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