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원사지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물방울 소리에 선원사 경내를 걷던 발걸음이 자신도 모르게 그곳을 향하고 있었다. 세상의 시끄러움 도시속의 소음을 벗어나 조용한 사찰의 한 모퉁이에 맑은 소리내며 떨어지는 물방울이 나의 마음을 깨끗함으로 쓸어내리듯 나 거기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세상사 모든일이 자연의 순리에 벗어남이 없이 맑은 자연의 소리처럼 깨끗함의 온상이었으면하고 희망해보며 떨어지는 맑은 물방울 하나하나를 선원폭포라 이름지어본다. 2006년 7월 19일 선원사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