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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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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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에 많이 와 닿는 내용이네요.
토마토님, 잘 계시지요?
항상 행~복하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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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00:2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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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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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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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00:3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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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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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커피, 차
때론 그윽한 맛이 베어나온답니다.
전 항상 혼자 잘 아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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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03:5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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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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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정말 공감가는 시입니다.
전 이런 날 참다참다 안되면 조용히 블로그에 들어와 글하나 올립니다.
옆에 커피 한잔 타놓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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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17:0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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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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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에는 숲속을 산책해요. 숲과 서로 중얼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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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4 06: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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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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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더욱 더 좋습니다. 거기에다 멜라니에처럼 슬픈 목소리를 가진 가수의 노래와 함께라면 눈물을 쏟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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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5 15:3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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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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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공감이요...ㅎㅎ
비오는날...동동주에...파전...ㅎㅎ한잔하고픈데...ㅠㅠ
이럴땐...신랑을...꼬들겨서...한잔합니다...집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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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18:3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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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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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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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8 09: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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